▲ 기생충 퇴치사업 장면    © 해남방송

해남군이 지난해에 이어 오는 7월 31일까지 간흡충, 장흡충 등 11종 기생충 검사 및 실태조사를 실시한다.

조사는 화산면 해창리 등 11개 마을주민 1,000명에 대해 전수 및 표본조사를 시작으로 기생충 퇴치사업에 나선다.

이에 지난 3월 초 질병관리본부와 함께 화산면보건지소 건강증진실에서 마을주민 대표 11명을 소집, 사전 설명회를 개최하였고 국내 기생충감염실태를 비롯하여 검사방법 등에 대하여 설명하는 등 준비과정을 마쳤다.

금번 실시하는 기생충 퇴치사업은 민물고기를 생식하거나 강 또는 하천 주변마을 주민들을 대상으로 사전설문조사 및 검사를 실시하여 검사결과 양성자에 대하여는 치료제를 무료투약하고 고위험군으로 관리하여 6개월 후 재검을 실시한 후 완치여부를 확인받게 된다.

군 보건소는 “우리나라 기생충 질환 중 간흡충증은 담관내 결석과 함께 담관암의 원인이 되므로 고위험군들은 재감염 되지 않도록 주의해 줄 것”을 당부하는 한편 “주민들은 기생충감염 예방을 위해 민물고기를 생식하는 일이 없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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