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비대위가 오는 5월 4일 '정기'전당대회를 열기로 결정했다. 나는 이번 전당대회에서 지도부 선출을 '전당원투표'로 할 것을 강력히 제안한다.
또한 지역위원회와 시도당을 개편하는 경우에는 지역대의원, 지역위원장, 시도당대의원, 시도당위원장, 중앙당대의원 등 모든 선출직 당직에 대해서도 전당원투표제를 도입할 것을 제안한다(다만, 예외적으로 지역구 국회의원은 해당지역의 지역위원장을 당연히 겸임하도록 한다).
이 제안은 내가 위원장이었던 민주당 수권정당을 위한 당 개혁특별위원회가 마련해 2011년 7월 15일 당 지도부에 제출했으나 결국 무시되었던 개혁방안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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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은 당면한 위기를 극복하고 국민이 신뢰할 만한 수권정당으로 거듭나야 한다. 그러
기 위해서는 당의 모든 기득권 계파구조를 청산하고 당원이 주인이 되는 상향식 당내민주
주의를 전면 실행해야 한다. 그 바른 길이 바로 전당원투표제를 전면 도입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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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2일 민주당 워크숍 참여자들은 '민주당 신조'를 채택하면서 '당직은 당원에게, 공
직은 국민에게' 원칙을 포함시킨 바 있다. 전당원투표제야말로 그 원칙에 그대로 들어맞는
제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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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은 지금부터 획기적인 자기쇄신의 정도를 걸어야 살아날 수 있다. 그 첫걸음은 이번
전당대회의 모든 과정에 당원이 주인이 되는 전당원투표제를 실시하는 것이다.
※ 앞으로 수차례에 걸쳐 <민주당 부활의 길>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고 한다. 이 글은 그 첫 글이다. 많은관심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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