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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현관 전남도의회 경제관광문화위원장(해남1· 민주)의 때와 장소를 잊고 펼치는 열정적인 의정활동이 지역주민들에게 큰 감동을 주고 있다.
                                                       
지난 22일 80세가 넘는 고령의 민원인의 편의를 생각해 도의회가 아닌 자신의 사무실에서 관련 공무원들과 함께 민원을 살피는 수고를 아끼지 않고, 민원을 해결하려는 적극적인 자세를 보여 비록 민원은 해결하지 못했지만 민원인들은 오히려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어란 여인 이야기를 들고 명 의원 사무실을 찾아 온 해남 송지면의 박승룡씨(87세). 명현관 의원은 박 씨가 들려주는 어란 여인 이야기를 경청하고, “이것이 실화이든 아니든 지역의 문화콘텐츠로서 관광자원화 할 수 없을까”하는 문의를 했고, 김충경 전남도 문화예술과장으로부터 “지역민의 뜻만 모아지면 얼마든지 가능하다”는 답변을 얻어냈다.

명 의원은 “어란 여인 문제는 충무공 이순신과 명량대첩이 연관되는 문제로 그 사안이 민감하여 공무원들의 입장에서 추진하기에는 어려운점이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고 말하고 “쉽게 결론 내는 문제는 아닌 것 같으니 충분히 관련 단체나 학자들의 보다 깊은 의견을 경청해 보자”고 전했다.
 
이와관련, 이광운 해남군 문화관광과장은 “역사적 사실이 증명되지 못하는 어란 여인에 대한 성역화는 이순신 장군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단체나 충무공 후손들의 반발이 염려되는 민감한 사안으로 군이 나서서 지원하지는 못하지만, 우선 박씨측에서 요청하는 여낭치까지의 도로문제는 적극적으로 나서 보겠다”고 밝혔다.

이어, 해남 북평 이진성의 사적지 승격화를 요청하고자 찾아 온 나관주씨에게는 “기념물에서 국가 사적지로 승격시키기 위해서는 먼저 전체 주민들의 동의가 우선”이라는 관련 공무원의 답변을 들었고, 학술대회를 포함한 용역조사를 위해서 5억 정도의 상당한 예산이 필요하며 만약 사적지로 지정되면 문화재구역이 되는 해당지역은 땅값 하락 등 재산행사가 힘들어 진다는 사실을 설명하는 등 민원인을 이해 시켰다.

이문제와 관련, 해남군 문화재담당은 “현재 해남 우수영성에 대해 국가사적지를 지정받기위해 해남군에서 심포지엄을 거치는 등 진행중에 있다”고 말하고 “그 결과를 한번 보자”고 제의했다.

덧붙여 명의원은 “앞서 밝힌 재산행사의 어려움 등 여러문제가 있으니 주민들의 의견을 다시 수렴하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을 제시해 민원인으로부터 긍정적인 대답을 들었다.

이 날 명현관 위원장은 역사적인 사실관계가 증명되지 못하는 애매하고 민감한 문제인 어란 여인의 문제와 국가사적지로 승격에 대한 이진성 문제를 듣고 그 해결 방안은 없는지를 찾아보기위해 자리를 마련했으며, 임시 현장 민원실이 된 명 의원의 해남사무실에는 명 의원의 요청으로 김충경 전남도 문화예술과장과 정하용 문화재담당 계장이 먼 길을 달려왔으며, 직접 관련이 있는 해남군 문화관광과장과 문화재담당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한편, 명현관 전남도의회 경제관광문화위원장은 열정적이고 적극적인 주민 우선 의정활동으로 광주ㆍ전남유권자연합에서 선정한 ‘2012 우수광역의회 의원상’을 수상했고, 이에 앞서 '시민일보 의정대상'과 ‘제6회 풀뿌리 지방혁신 의정상’을 수상하는 등 모범의원으로 지역민의 칭찬이 자자한 도의원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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