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립선암 검진 장면   © 해남방송

해남군이 건강검진 항목에 포함되어 있지 않는 전립선암 무료 검사를 실시한다.

군 보건소는 이달부터 오는 6월까지 관내 50세 이상 남성 1,300명을 대상으로 전립선암 조기발견을 위하여 전립선특이항원(PSA) 검사를 실시한다.

보건소 검사실에서 직접 시약을 통해 혈액검사로 암 여부를 판명하기 때문에 시간을 절약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군 보건소는 지난 2009년부터 지금까지 4년 동안 총 3,950명의 주민을 대상으로 전립선암 무료 검사를 실시, 암 환자 20명, 전립선비대증 241명, 전립선염 20명 등을 발견해 치료를 받도록 했다.

전립선암 증상으로 가장 많이 나타나는 증상은 배뇨장애, 빈뇨, 배뇨통, 지연뇨, 배뇨시간 연장, 잔뇨, 세뇨, 혈뇨 등 다양하게 나타나고 있으며, 조기 발견할 경우 완치율이 매우 높다.

검진 대상자는 관내에 거주하는 50세 이상 남성으로 해남군보건소 민원실에 접수 또는 방문보건담당, 해당면 보건지소, 진료소에 접수하면 검사가 가능하다.

군 보건소는 적은 비용으로 큰 성과를 거둔 전립선암 검진을 앞으로도 꾸준히 실시할 계획이며, 유소견자는 비뇨기과 정밀검사를 의뢰하여 조기발견·치료함으로써 건강수명 연장 및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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