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실시한 비만교실 광경  © 해남방송

해남군은 오는 2월12일부터 성인 비만자 50명을 모집하여 비만 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만 20세 이상 경도 비만 성인을 대상으로 기수별 각각 50명씩 제3기까지 총 150명을 모집 운영하며, 매 기수마다 8주간에 걸쳐 사전 체지방․ 골밀도 검사 및 혈액검사와 함께 식습관 상담은 물론 운동처방사에 의해 수영장과 헬스클럽에서 집중적으로 운동 지도를 받게 된다. 

비만은 최근 현대인들의 잘못된 식습관과 운동 부족으로 급격히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며 고혈압, 당뇨병 등 각종 성인병을 유발하는 원인이 되고 있어 세계보건기구(WHO)에서는 이미 질병으로 규정하여 그 심각성을 일깨우고 있는 실정이다.

군 보건소는 지난해 성인과 아동 180명을 대상으로 비만 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주민 480명에게 개인별 영양 상담을 실시하여 건강 위험 요인 해소와 자가 건강관리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지원했다.

이번 제1기 비만 관리 프로그램은 조오련수영장에서 아쿠아로빅을 이용해 운영되며, 모집 기간은 오는 1월28일부터 2월7일까지로 자세한 내용은 해남군보건소 건강증진담당(☎ 530-5562)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2011년 지역사회 건강 통계’에 따르면 지난 2011년 해남군 비만율은 27.3%로써 2010년 19.6%에 비해 1년 사이 7.7%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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