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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은 왜 땅끝해남까지 왔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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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

그들은 왜 땅끝해남까지 왔을까?

연간 9만명 전지훈련.대회참가 경제효과 200억


▲  해남 고구마 먹는 동계전지 훈련팀 모습 © 해남방송

지난 9일 오전 10시 해남우슬경기장 트랙을 돌며 땀 흘리는 김포시청 육상팀.

4년째 해남을 찾아 전지훈련을 하는 김원협 감독(60)과 선수단은 지난해 12월20일부터 1월30일까지 42일 일정으로 이곳에 둥지를 틀었다.

해남 동백체육관 실내매트 위에서도 서울시 레슬링 선수단 60명이 몸을 만드느라 여념이 없다. 이들은 지난 1월7일부터 17일까지 10일간 해남에 머문다.

이외에도 축구 16개 팀 640명이 10일간 해남에서 훈련을 하며, 경기도 검도연합회 50명도 10일간 해남서 죽도를 든다.

오는 1월14일부터는 중국 난징 펜싱대표팀 33명이 외국전지훈련팀으로는 처음으로 해남을 찾는다.

이들이 굳이 먼 땅끝해남까지 와 전지훈련을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김포시청 육상팀 김 감독은 “기온이 따뜻한데다 웨이트 트레이닝장, 우레탄 시설, 산악훈련장이 잘 갖춰져 훈련하는데 좋은 여건이다”고 말한다.

서울시 레슬링 선수단 최덕훈 코치(38)도 “공기가 좋아 호흡을 조절하는 훈련을 하는데 적합하다”고 말한다. 또 해남에서 개최되는 전국 레슬링대회의 실전분위기를 느끼기에도 좋아 올해 처음으로 해남을 찾았다고 덧붙인다.

특히 축구의 경우 전지훈련에 참여하는 팀 수가 많아 서로간 실력을 겨뤄볼 수 있는 실전경기가 가능해 경기력 향상에 도움이 되는 것도 해남행이 이어지는 이유다.

여기에 훈련기간 잦은 부상선수가 발생하는데, 전지훈련 연습장과 가까운 곳에 위치한 수영장을 활용해 선수들의 재활과 연습이 가능한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학부모들에게 큰 찬사를 받는 것도 있다.

선수단 훈련시 운영되는 해남사회단체의 자원봉사는 추운 날씨 선수들의 몸을 녹이는 따뜻한 차와 배고픔을 달래는 간식으로 해남특산품인 고구마가 인기를 끈다.

이처럼 스포츠마케팅을 추진하기에 적합한 따뜻한 날씨와 뛰어난 시설(실내체육관 2곳, 축구장 4면, 수영장8레인, 산악훈련장10km, 웨이트트레이닝장), 훈훈한 인심은 연인원 5만여 명의 전지훈련 선수단이 해남을 찾게 만들고 있다.

여기에 올해 전국대회 17개와 도단위대회 15개를 유치하게 된다면 4만의 선수단을 더해 연간 9만여명의 체육인이 해남을 찾게 된다.

스포츠마케팅으로만 직접적인 경제적 효과가 2백억이다. 해남의 관광자원과 특산품을 간접적으로 알리는 것까지 합하면 그 파급효과는 3백억 이상까지 내다본다.

해남군은 앞으로 차별화된 스포츠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

겨울에 치중하던 전지훈련을 사계절유치로 전환하고, 유치종목도 펜싱, 검도 근대5종경기와 국가대표 선수단을 중심으로 다양화 시킨다.

이와 함께 지금까지 학생위주의 대회유치에 주력했다면 이젠 실버대회, 생활체육 등에도 눈을 돌려 유치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박철환 군수는 “배구 국가대표 후보선수단의 경우 올해로 23년째 해남을 찾았다”며, “기존 선수단의 지속적인 관리와 함께 광역 자치단체 중심의 선수단 유치로 스포츠마케팅의 효과를 높여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해남방송(http://hbcnews.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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