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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경찰, 빈집털이 전문 절도범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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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해남경찰, 빈집털이 전문 절도범 검거”

상습절도로 3년형 후, 단돈 20만원 훔치고 10개월 만에 다시 철창신세


▲ 해남경찰서 전경     © 해남방송
 
해남경찰서(서장 안동준)는, 상습적으로 시골의 빈집만을 골라 귀금속, 현금 등을 절취하여오다 검거되어 3년의 징역형을 수형하고, 출소후 10개월 만에 다시 범행을 저지른 피의자 A씨(42세, 남)를 검거, 구속하였다.

A씨는 누범기간중인 작년 12월13일 11시경 해남군 산이면에서 고령의 할머니가 잠시 집을 비운 틈을 이용하여 가게안으로 들어가 현금 200,000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작년 2월에 출소하여 전남 등 전국을 돌아다니며 절도 행각을 벌이면서도 속칭 대포폰과 운전면허 없이 대포차량을 운전하여 경찰의 망을 피해 왔으나, 마을 입구에 설치된 CCTV에 대포차량이 촬영되면서 끈질기게 추적 중이던 형사들에 의해 덜미가 잡혔다.

건장한 체격의 A씨는 이전에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절도)으로 수차례 수감생활을 하였고, 특히 최근 동종범죄로 3년 동안 교도소 생활을 하다 출소하였으나 사회에 적응하지 못하고 다시 범행을 하였던 것으로 밝혀졌으며, 형사들이 추적한 사실을 알고 도주하였지만 이동 동선을 미리 파악하고, 고속도로 톨게이트를 신속히 차단한 형사들에 의해 벌교 톨게이트에서 포위된 상태에서 검거에 반항하였으나 결국 긴급 체포되었다.

경찰은 특별한 연고선없이 전남도내는 물론 전국 각지를 배회한 것은 빈집털이 등 범행을 목적으로 이동했던 것으로 판단, A씨에 대한 더 많은 여죄가 있을 것으로 보고 차량 동선을 파악하는 등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해남방송(http://hbcnews.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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