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용차   © 중부권신문

강진군이 휘발유와 경유가 리터 당 2천 원대를 육박하는 사상 초유의 고유가 시대를 맞아 공공부문의 에너지 절약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군은 각 사무실의 에너지절약 자체 계획수립 등 다양한 절약방안들이 시행되고 있는 가운데 관공서의 솔선 추진을 유도하기 위해 관용차량의 요일별 5부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요일별로 운행을 제한하는 5부 제도는 월요일(1,6)부터 금요일(5,0)까지를 5로 나누어 관용차량의 끝 번호와 일치하면 해당된다.
 
에너지절약의 파급효과를 극대화하고 군민들의 이해와 동참을 유도하고자 시행되는 이번 시책은 지난 18일부터 강진군의 모든 관용차량에 대해 요일별로 운행제한을 하고 있다.
 
현재 강진군은 승용13대.승합5대.화물23대.특수차량 19대 등 총 60대의 차량을 보유하고 있는데 이번 요일 5부제 실시에는 청소행정과 기타 특수 업무용 차량 14대는 대민서비스업무의 형편을 고려해 제외되었다.
 
모두 43대 차량에 대하여 실시되는 강진군의 요일5부제는 행정기관과 공직자가 에너지절약 운동에 앞장서는 분위기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보이는데 특히 군수.의장.부군수 전용차량도 예외 없이 적용하고 있다고 관계자는 밝혔다.
 
또한 이번에 실시하는 관용차량 요일5부제실시로 실질적인 예산절감 효과와 함께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소비문화를 정착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노창규 강진군 회계팀 관용차량 담당자는 “관용차량뿐 만 아니라 공직자 개인차량과 군민들도 적극 동참해 어려운 경제 상황을 슬기롭게 극복해 나가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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