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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전남 교육기부 우수사례 심사 결과 해남고등학교(교장 조태형)가 우수상을 수여했다.

올해 해남고등학교는 과학 수학 동아리를 주축으로 관내 중학생 및 본교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교육기부 활동을 펼쳐 학생들에게 지식기부를 통해 나눔과 배려의 진정한 의미를 깨닫고 더불어 사는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먼저 2010년부터 본교 1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해남고에서 실시한 과학수학축전을 올해는 도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과학수학 체험 여건이 부족한 농어촌 중학교 학생들의 참여 비중을 확대해 12부스의 다양한 체험활동을 제공함으로써 과학과 수학에 대한 흥미와 이해의 폭을 넓히고 더 나아가 송지중, 황산중 등 관내 중학생 245명을 대상으로 직접 찾아가는 이동과학교실을 운영함으로써 더욱 친밀감 있게 다가서는 과학수학으로 이어져 이공계에 대한 흥미와 진로 희망자가 증대되는 효과를 거뒀다. 

또한 전남교육박람회에서 ARC(로봇발명동아리)가 전라남도 초․중․고 및 일반인을 대상으로 로봇의 구성과 작동 원리 설명 및 자체 제작한 미션 로봇 3종 3세트로 체험활동을 운영하여 그동안 축적된 자신들의 재능을 나누는 기회도 가졌다. 

이 같은 해남고등학교의 과학 수학 동아리를 주축으로 한 다양한 교육기부 활동은 2009년 과학중점학교로 지정된 이후 전남과학축전과 한양대학교 이동과학교실 등의 교육기부와 목포대학교와 MOU를 체결하여 과학특강 및 실험 체험 활동 등 교육 기부 수혜의 결과물이며, 현재 전남대, 조선대 교수진을 초청, 융합과학 과목 설강 운영으로 더욱 내실화된 동아리의 역량을 바탕으로 교육기부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한편, 해남고등학교 조태형 교장은 “이번 교육기부 우수사례에서 우수상이란 결과물은지금까지 해남고등학교가 운영해 온 과학중점과정의 성공 사례이자 해남고의 나눔과 배려란 교육적 가치에 부합되는 것이다.”생각한다며 “과학중점과정 뿐만 아니라 인문사회 및 예체능 활동에서도 이러한 유의미한 활동을 계획 중이며 선례로 본교 미술동아리 학생들이 벽화그리기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거리를 아름답게 꾸미는 의미 있는 재능기부를 펼친 바가 있다.”고 자부하면서 다양한 분야의 지식기부를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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