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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2년 5개월 만에 다시 고개숙인 검찰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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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인물

<기자수첩> 2년 5개월 만에 다시 고개숙인 검찰총장

 
▲  김광배 기자    © 해남방송
대한민국 검찰의 체면이 말이 아니다.

검찰총장이 국민 앞에 고개를 숙이기까지 했다. 그것도 검사의 금전 비리 때문에. 서울고검 김광준 검사가 비리의혹을 받게 되자 이를 수사하겠다고 나선 특임검사팀이 19일 그를 구속했다.

그날 한상대 검찰총장은 "부장급 검사가 거액 금품수수 비리로 구속된 데 대해 검찰총장으로서 참담한 심정을 금할 수 없다"며 "국민들께 큰 실망과 심려를 끼쳐 드린 점에 대하여 마음 깊이 사죄를 드린다"고 했다.

[2년 5개월 만에 다시 고개숙인 검찰총장]

국민들이 바라보는 검찰에 대한 시각은 빙산의 일각이 아니냐 하는 시선이다.

검찰 총수의 '사죄'는 거의 2년 반 만이다. 2010년 6월에도 비슷한 일이 있었다. 이른바 '스폰서 검사' 파문이 커지자 당시 검찰총장은 "심려를 끼쳐 드린 데 대해 마음 속 깊이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사과한 적이 있다. 그때나 지금이나 검찰 총수의 사과를 진정성 있게 받아들일 사람이 얼마나 될까.

이번 사과에서 한 총장은 "국민들로부터 주어진 소임을 다했는지, 국민들의 요구에 부응하였는지에 대한 뼈저린 반성과 성찰을 통해 겸허한 자세로 전향적인 검찰 개혁 방안을 추진하도록 하겠다"는 다짐도 덧붙였다.

하지만 돌이켜보자. 검찰 내부 비리로 사과한 것 말고 검찰이 공무를 집행하는 과정에서 "국민들께 큰 실망과 심려를 끼쳐 드린 점"을 사과한 사례가 있었던가. 예컨대 과거 군사정권 때 수사과정에서 강압수사, 가혹행위가 있었다는 사실을 반성했다거나, 검찰이 피고인을 기소하여 몇 년을 끌었던 사건이 대법원까지 가서 무죄로 밝혀졌을 때 사과했다는 말을 들어 본 적이 없는 것 같다.

검사가 사생활에서 처신을 올바로 하는 것도 중요하겠다. 하지만 그걸로 다가 아니다. 시민들이 원하는 건 제대로 수사권을 행사하거나 시민들의 인권을 지키기 위한 노력을 펼치는 검사의 모습이다.

검찰 개혁의 근본적인 대책마련을 해야 하는데 국회 및 정치인들이 개혁을 할 수 있을까? 국민들은 바라보고 있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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