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광온 신임 대변인   © 해남방송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 후보 민주캠프는 지난 19일 박광온 전 MBC 보도국장을 신임 대변인으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해남 출신인 박 대변인은 고려대 사회학과 졸업 후 MBC에 입사해 사회부와 외신부, 정치부 등에서 기자생활을 하며 도쿄 특파원, 국제부 부장, 통일외교부 부장 등을 역임했다.

2000년부터 2년 동안 뉴스데스크 주말 앵커로 활동했으며 2008년부터 지난해 말까지는 보도국 국장을 맡았다.

언론인 생활을 마감한 후에는 4·11 총선에 도전했다. 해남·완도·진도에서 민주통합당 후보 경선에 나서 컷오프를 통과하는 등 신선한 바람을 일으켰으나 최종 경선에서 현역의원인 김영록 의원에 1500여표 차로 아쉽게 패해 고배를 마셨다.

이후 총선 과정에서는 당 중앙선대위 공동홍보본부장을 맡아 슬로건, 정책 홍보물 등을 총괄했다.

지난 당 대선 후보 경선에서 조순용 전 대통령비서실 정무수석과 함께 문 후보의 미디어특보를 맡아 승리에 일조한 것을 인연으로 대변인직을 맡게 됐다.

이로써 민주캠프는 진선미, 진성준 대변인과 박광온 신임 대변인 등 3인 체제로 운영된다.

박 신임대변인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국민들과 함께 민주주의와 공익을 위해 애써 온 문 후보의 참 모습을 알리는데 노력하겠다"며 최선을 다할 뜻을 밝혔다.

△전남 해남(55) △광주 동성고, 고려대 △MBC 사회부 외신부 정치부 기자 △MBC 도쿄특파원 △MBC 국제부 통일외교부 부장 △MBC 논설위원 △MBC 보도국 국장 △민주당 중앙선대위 공동홍보본부장 △문재인 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미디어특보 △문재인 민주당 대선 후보 캠프 대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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