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경찰서 삼산파출소(소장 김용국)에서는 지난 수원시 오원춘 여성살해사건으로 신고자에 대한 신속하고 정확한 위치파악이 중요하게 대두되면서 해남경찰서 삼산파출소에서는 신고자들이 전봇대 등 주변 지형물이 전혀 없어 신고위치를 확인하기 어려운 지점에 대해 “범죄신고 안내입간판(일명 헬프미, help me)”을 설치 운영하고 있다.

삼산파출소는 우선 가을 행락철을 맞아 관광객들의 이용이 많고 범죄신고 취약지인 두륜산도립공원인 대흥사 숲길 도로변 갓길 10개소에 범죄신고 안내입간판을 설치하여 범죄발생이나 경찰의 도움이 필요시 이용하도록 하였고, 헬프미 안내입간판 설치장소는 지역경찰 위치추적 시스템과 연계하여 범죄에 신속히 대처하도록 자체 시스템을 구축하였다.

한편 해남경찰은 헬프미 안내입간판 설치로 신고 장소와 경찰간의 신속한 연락 및 위치파악이 가능함으로써 범죄로부터 피해를 크게 예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추후 관내 범죄신고 취약지에 대해서도 설치를 확대하여 주민들의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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