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제연구 발표대회 광경   © 해남방송

해남고(교장 조태형)는 지난 9월 24일과 10월 9일 소강당에서 1,2학년 과제연구 발표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발표대회는 그동안 학생들이 1학년 과학교양과 2학년 과제연구 수업을 이용, 팀별 프로젝트 활동을 시작하여 3월부터 심도 있는 연구가 진행되기 위해 1학기에는 탐구 방법에 대한 이론을 공부하고 2학기에 직접 실험해 얻은 데이터를 통해 논문을 작성하여 발표했다.

이번 발표대회는 학생들의 발표력 증진과 토의 능력을 고취시키고, 팀별 프로젝트 활동을 통해 공동체 의식 함양과 함께 과학적 탐구 능력을 배양시키며, 논문 작성으로 고등 교육의 토대를 마련하는 기회가 됐다.

총 44개의 자유 주제 발표로 진행된 이번 대회는 전공 교사들이 연구 주제의 참신성, 연구 목적의 명확성, 연구 방법의 타당성, 연구 결과 도출 및 결론의 합리성, 발표 및 질의응답 능력 등의 심사 기준을 거쳐 1,2학년 각각 대상 1명, 금상 2명, 은상 3명, 동상 3명을 선정했다.

먼저 1학년 과제 연구 발표 결과로는 김수경, 윤소연, 이지현, 정혜지 학생의 ‘운동화 바닥 모양에 따른 미끄럼 방지 효과’가 대상을 차지했고 이어 남우희, 박건, 윤찬솔 학생의 ‘돛의 모양과 각도, 팽팽한 정도에 따른 배의 이동 거리 변화 분석’과 손금희, 이대건 학생의 ‘온도가 중력 사면이동에 미치는 영향 탐구’가 금상을 차지했다.

2학년은 ‘화학 비료 첨가에 따른 뿌리혹 박테리아의 질소 고정 효과에 관한 연구’로 이주연, 고창완, 김명준 학생이 대상을 차지하였고, ‘기름의 산패도에 따른 비누의 세정 정도 분석’을 연구한 김준택, 나인채, 박치윤 학생과 ‘쌀겨와 누룩을 이용한 바이오 에너지 생산에 이상적인 온도에 관한 연구’에 주혜민, 윤현주 학생이 금상을 차지했다.

해남고는 2009년부터 교육과학기술부지정 과학중점학교로서 이번 연구 프로젝트는 과학 소양 증진과 과학적 탐구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매년 참신한 주제와 기발한 발상으로 다양한 논문들이 발표되고 있으며 대회에서 발표된 논문들은 학기말에 논문집으로 발간할 예정이다. 또한 대회 대상 수여자들은 2월에 있을 글로벌 체험 캠프로 싱가포르 행 티켓이 주어진다.

해남고 조태형 교장은 “앞으로도 학생들의 경험과 연구를 통한 학습 능력 향상 및 자발적인 연구 분위기 조성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약속과 함께 “앞으로는 인문 사회 분야의 연구 동아리 활동도 적극적으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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