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경찰서(서장 이영조)에서는 지난 21일 해남읍 일대에서 오토바이를 훔쳐 타고 다니던 피의자 이 모씨(남,17) 등 4명을 청소년들이 오토바이를 타고 다니는 것을 수상히 여기고 검문하여 오토바이 입수경위를 추궁한 끝에 검거하였다.
 
이들은 주로 저녁이나 새벽시간대 집에 들어가 오토바이 키박스 부위를 분해, 선을 연결하여 시동을 걸어 절취하는 수법으로 해남읍 일대에서 오토바이 3대 및 보관창고에서 음료수 등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번에 검거된 피의자들은 청소년들로서 현재 학교에 재학 중이거나 그만 둔 학생들이며, 주로 교회나 빈 집을 드나들며 은신처로 활용, 훔친 오토바이나 음료수 등을 보관해왔던 것으로 드러났다. 해남경찰은 이들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할 예정이다.
 
이영조 경찰서장은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청소년 범죄에 대해 앞으로 단속뿐만 아니라 예방 및 선도에도 앞장 설 것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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