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유아 검진 장면   © 해남방송

해남군이 성장단계별 맞춤형 건강검진으로 영유아 건강지키기에 나서고 있다.

영유아 건강검진은 성장과 발달이 급격하게 이뤄지는 영유아의 특성을 고려하여 만6세 미만의 의료급여수급권자 영유아 67명을 대상으로 월령별로 실시하고 있다.

생후 4개월부터 71개월까지 본인부담금 없이 성장단계별로 맞춤형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으며, 1차(4~6개월), 2차(9~12개월), 3차(18~24개월), 4차(30~36개월), 5차(42~48개월), 6차(54~60개월), 7차(66~71개월)로 나누어 검진하게 된다.

특히 올해부터는 기존 6차에서 7차로 추가.확대되어 검진사각지대에 있던 초등학교 입학 전 아동의 건강까지 챙길 수 있게 됐다.

또한 의료급여수급권자, 차상위계층 영유아 중 검진결과 발달장애 의심이 되는 경우 2차 정밀진단 비용을 1인당 1회 40만원까지 지원한다.

건강검진 항목은 문진, 신체계측, 발달선별검사, 상담, 건강교육 등 해당 월령별 시기에 필요한 육아 정보를 제공하고 성장.발달 과정과 건강 전반에 대한 평가와 상담을 제공한다.

영유아 건강검진은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발송된 검진표와 신분증을 지참하고 지정검진기관에 방문하면 쉽게 받을 수 있으며, 관내 지정검진기관은 해남병원, 우석병원, 한국병원, 우리병원으로 맞벌이 부부를 배려하여 토요일에도 영유아 건강검진을 실시하고 있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평생건강의 기초가 되는 영유아 시기의 성장 및 발달지연을 조기에 발견.치료함으로써 영유아 건강지킴이로의 역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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