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남군재향군인회 사무국장 이남열

해남군 재향군인회(회장 박동화)는 지난 7월6일~7월7일까지 향군회원 및 여성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6.25전쟁 62주년기념 사후행사로 호국정신 선양 및 안보의식 고취를 위한 안보현장 견학을 실시하였다. 

첫째날(7월6일)은 2함대사령부를 방문하여 서해수호기념관 및 천안함, 그리고 천안 독립기념관을 견학하였다. 

서해수호기념관은 6.25전쟁이후 지금의 평화로운 시대는 결코 그냥 얻어진 것이 아니라 종전이 아닌 휴전국가인 대한민국 우리 바다의 평화를 지키기 위한 해군의 철통같은 방위태세의 노력이 계속되고 있음을 알수 있었으며, 남북분단의 시대를 살고있는 전후세대들의 안보의식을 함양하기위해 제1연평해전부터 연평도 포격도발까지 북한의 북방 한계선(NLL)침범등 북한의 도발만행에 대한 바른 이해를 돕는 기념관으로 1층은 NLL과 해전실로 NLL 설정배경 및 NLL을 왜 지켜야 하는가 그리고 제1연평해전, 제2연평해전, 대청해전에 대해서, 2층 천안함실은 천안함 일대기, 천안함 피격사건과 민군합동조사단 조사결과 연평도 포격도발 사건에서 그날의 흔적을 찾아볼수 있는 유물전시 및 해양수호를 위한 해군의 각오등을 알 수 있었다.
 
이어진 피격당시의 실제 천안함 견학에서는 해군 인솔 장교의 해설에 의하면 2010년 3월 26일 오후 9시22분경 우리의 영해인 백령도 서남방 2.5Km해상에서 정상적인 임무수행을 하고있던 우리 해군 천안함(초계함)이 북한의 어뢰공격으로 침몰되어 승조원 104명중 46명이 전사하였으며, 피격 당시의 인양된 천안함에 대한 민군합동조사단 조사 결과의 내용까지 자세한 설명이 있었으며 우리는 선체를 보면서 이러한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정부에서는 국방예산을 더욱 증액하여 최신예 장비를 갖춘 초계함을 건조하여 우리의 영토를 수호하는데 있어 북한의 재도발시 몇배의 응징을 가할 수 있도록 해야 하겠음을 절실히 느끼면서 참석자 모두는 전사한 천안함 46용사 명복을 비는 묵념을 올렸다. 

천안 독립기념관은 우리민족의 5천년 역사속에서 무수한 외세의 침략에도 굴하지 않고 강인한 독립의지와 자주의 정신으로 오늘의 대한민국을 물려주신 선열의 빛나는 역사를 기록 전시하고 있는 기념관으로 특히 일본 제국주의의 침략과 식민지 지배로 뼈아픈 고통을 당하면서도 나라를 되찾아 새로이 세우기 위한 애국선열들의 독립운동은 5천년의 역사를 더욱 빛나게 하였으며 제1전시관(겨레의뿌리), 제2전시관(겨레의시련), 제3전시관(나라지키기), 제4전시관(겨레의 함성), 제5전시관(나라되찾기), 제6전시관(새나라세우기), 제7전시관(함께하는 독립운동)등을 둘러보면서 나라사랑 정신을 일깨우는 견학이였다.

둘째날(7월7일)은 공주, 부여권 백제문화단지를 견학하였는데 백제문화단지는 찬란했던 백제 역사문화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고자 충청남도 부여군 규암면 합정리 일원에 세워진 문화단지로 백제의 왕궁인 사비궁과 대표적인 사찰인 능사등 1,400년전 백제의 역사와 문화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백제문화단지였다. 

끝으로 이번 향군 안보현장 견학을 통하여 피흘려 지킨 순국선열 및 호국 영령의 명복을 빌면서 철통같은 국토방위를 위해 수고하는 해군 장병들의 노고에 다시한번 감사 드리면서 우리 해남 향군은 군민의 호국정신 선양과 나라사랑 교육 및 각종 봉사활동을 실시하여 국가와 지역사회 발전에 적극 앞장서는 단체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  향군 임직원 안보현장 견학 장면 © 해남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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