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두관 전 경남도지사가 지난 8일 해남 땅끝에서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 해남방송 | |
김두관 전 경남도지사가 지난 8일 “내 삶에 힘이 되는 나라, 평등국가를 만들겠다”며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지사직을 사퇴한 그가 야권의 대선 레이스에 가세함으로써 대선주자 간 경쟁은 더욱 불꽃이 튀게 됐다.
김 전 지사는 이날 해남 땅끝에서 출마 선언식을 열고 “2012년의 시대정신은 박정희식 개발독재와 신자유주의를 극복해 평등국가를 여는 것”이라며 “신자유주의를 극복하고 평등사회로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한반도의 시작이자 최남단인 땅끝마을이 자신의 정치역정과 비슷하다는 점에서 이곳을 출마 선언지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김 전 지사는 이장과 군수, 장관, 도지사를 거치면서 변치 않는 철학이 ‘평등’이었으며 ‘불환빈, 환불균’ 즉 백성은 가난한 것에 노하기보다는 불공정에 화를 낸다는 논어의 구절이 좌우명이라고 했다. 이어 “경제민주화와 보편적복지는 저의 정치적 유전자로 자리를 잡았다”면서 “유행 따라 말로만 경제민주화를 내세운 게 아니라, 심장으로 이해하고 온몸으로 실천했다”고 밝혔다.
여권의 유력 대선주자인 박근혜 전 비상대책위원장에 대한 대립각도 분명히 세웠다. 김 전 지사는 “이번 대선은 국민 아래 김두관과 국민 위의 박근혜의 대결”이라며 “서민이 키워서 이 자리에 온 김두관이 국민 다수가 원하는 개혁을 망설임 없이 추진할 야권의 유일한 ‘필승카드’”라고 전했다.
그는 최저임금 현실화·최저생계비 보장, 통신비·유류비 인하, 지방 국공립대 반값등록금 실현,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동반성장, 기초노령연금 2배 인상, 생활밀착형 지방분권, 남북경협 확대, 2040년까지 원전 제로 국가 등을 구체적인 공약으로 제시했다.
한편 이날 출정식에는 김영록·원혜영·우윤근·문병호·김광진·안민석 의원 등 현역의원과 천정배 전 최고위원, 장영달·전갑길·이부영 전 의원 등과 지지자 1만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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