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남군은 지난 22일 국민권익위 강사를 초청해 청렴교육을 가졌다.  © 해남방송

해남군은 지난 6월 22일 문화예술회관 다목적실에서 공직자 청렴의식 함양을 위한 직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권익위원회 청렴교육과 강동구 서기관을 초빙하여 ‘청렴, 아름다운 미래를 위한 약속’이라는 주제로 청렴교육을 가졌다.

이번 교육은 민선5기 역점시책인 청렴군정 실현을 위해 공직사회의 부패를 척결해 청렴한 공직풍토를 조성하고 청렴한 공무원상을 확립하여 사회전반에 걸쳐 청렴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교육에 앞서 이재철 부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예전에는 공무원들이 국민 위에서 군림하였지만 지금은 국민이 있기에 공무원이 존재한다는 것을 우리 공직자들은 잘 알고 있는 만큼 군민의 봉사자로서 군민이 공감하는 청렴을 실천해야 할 것이며, 오늘 교육을 통해 공직자 스스로 청렴의무를 다짐하고 자세를 다시 한번 가다듬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하였다 

 이어 강단에 선 장동구 서기관은 "21세기는 과거와 달리 청렴·윤리의 시대로서 청렴은 국가경쟁력의 핵심 요소이며, 부패청산은 선택이 아니라 국가생존의 문제"라는 말을 시작으로 청렴현주소, 부패발생원인, 부패사례, 청렴도 측정 등, 청렴의 중요성에 대해 체계적인 내용으로 전달했으며, 선물과 뇌물 구별법을 ‘받고도 잠이 잘 오면? 선물, 잠이 오지 않으면? 뇌물, 언론에 보도되어 문제가 될 것 같으면? 뇌물, 그렇지 않으면? 선물, 자리 옮겨서도 받을 수 있다면? 선물, 받을 수 없으면? 뇌물‘, ’깨진 유리창의 법칙‘ 등 청렴이라는 주제의 교육이 다소 지루하고 딱딱한데도 흥미로운 진행으로 교육을 마쳤다.

한편, 군은 청렴문화 전파를 위해 청렴동아리 ‘땅끝푸르뫼’를 구성하여 지속적인 활동을 지원하고 있으며, 또한 오는 7월초 제1회 청백공무원상을 시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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