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이 본격적인 영농기를 맞아 농촌 일손돕기에 적극 나선다.
군은 영농기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에 처해 있는 취약농가를 위해 오는 6월 18일까지 일손돕기 중점추진기간으로 정하고, “농촌 일손돕기 알선창구”를 운영하는 등 대대적인 일손돕기에 나서고 있다.
이번 일손돕기는 농촌지역의 고령화 및 부녀화 등으로 적기 영농에 애로를 겪고 있는 농가에 조금이나마 힘이 되기 위해 실시하고 있으며, 특히, 고령농가 등 취약농가와 수작업이 필요한 채소 및 과수재배농가 등을 우선 지원할 계획이다.
이에 지난 달 23일 농업기술센터 직원 30여 명은 옥천면 백호리에 위치한 과수농가를 찾아 단감 꽃 솎기를 실시했다.
군은 오는 6월15일 까지 각 실과소, 읍면직원 530여명이 마늘수확 등 농촌 일손돕기에 나설 예정이다.
이와 함께 관내 유관기관 및 군부대(제8539부대 4대대)에도 인력지원을 요청하여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6월 중순까지 마늘수확에 많은 인력이 필요한 만큼 이 기간에 집중 지원해 실질적인 농가 도움이 되도록 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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