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3월 서남권 최초로 진로센터를 개설하고 전남 최초로 진로신문 ‘나침반’을 발간해 진로교육의 선도적 역할 모델이 되었던 해남고등학교(교장 조태형)가 이번엔 학습 면, 심리적인 면에서 어려움을 겪는 학생을 도와주는 wee클래스를 진로교육과 접목시켜 운영하고 있다. 이는 진로상담부장(기길권)을 중심으로 진로기획(정주원)과 전문상담교사(조서현)가 일원화된 체계로 배치됨으로써 진로상담과 전문상담을 일원화한 종합체계를 구축해 다시 한 번 명실상부한 전남의 명문고로서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게 됐다.
그동안 해남고등학교의 진로센터에서는 대입관련 정보 수집과 대책 마련, 비전캠프 준비 및 실행 관련 신입생 홍보, 대학입시설명회 개최, 창의적체험활동 종합지원시스템 기록 지원, 개인별 포트폴리오 작성 관리, 학력평가 결과 분석 대안 마련 등 학생들에게 맞춤식 대학진학 지도와 대입 전형의 효율적 대응을 위해 책임감을 가지고 진로교육의 효율성을 최대화하기 위한 부단한 노력을 기울렸다.
이러한 노력은 대입전형을 위해 막연하게 스펙(자료 총합)을 준비하던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보다 체계적으로 학업능력과 진로를 위한 스펙을 관리할 수 있게 하였다. 더불어 지역사회 단체와 봉사활동 관련 MOU를 통해 이웃과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과 배려 활동을 실천하고, 자연환경을 보존하는 생활습관을 함께 형성하게 하는 경험의 장을 열어주기도 했다.
여기에 한 단계 더 나아가 wee클래스 운영을 접목시켜 학교 내 학생상담실을 학생의 감성과 문화에 맞는 환경으로 개선하여 학교 구성원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학교 부적응 학생의 상담 및 교육을 통해 학교 적응력을 높이고 즐거운 학교생활이 될 수 있도록 배려했으며 전문상담교사를 배치하여 학생실태조사서 및 생활기록부, 심리검사를 활용하여 데이터를 구축하고 다양한 심리검사를 실시 활용하였다.
또한 교사 의뢰 및 학부모·학생 신청 대상으로 전문적인 개인 상담을 실시하고 해남청소년지원센터에서 전문 강사를 지원 받아 매주 금요일 또래상담 동아리를 운영하여 예방적, 발달적 상담 및 교육을 실시함으로써 따돌림, 폭력, 학교 중도탈락 등 학교현장에서 일어나는 여러 가지 문제과 함께 자칫 진로의 고민에서 유발될 수 있는 학생들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학습 면, 심리적인 면에서 어려움을 겪는 학생을 도와 학교에 적응할 수 있게 하였다.
앞으로 해남고는 진로센터와 wee클래스 운영의 일원화로 학생들에게 진로선택과 대학진학 및 취학 준비 활동에 관한 진로상담과 더불어 전문적인 상담을 실시하여 학생들의 진로에 대한 고민을 속 시원히 풀어주는 해결사임과 동시에 학교부적응과 비행을 예방하고 잠재적 학교폭력을 예방, 대인관계 및 의사소통능력을 함양하여 즐거운 학교분위기를 조성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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