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3월 수원농협에서 개최된 해남농수산특산물전 광경  © 해남방송

해남겨울배추가 금배추로 어려움을 토로하고 있는 수도권 주부들의 근심을 해소하러 나선다.

해남군은 오는 30일부터 4월 1일까지 고양시 일산서구에 소재한 농협고양하나로클럽 야외특설매장에서 농수산물 특판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특판전은 품질 좋은 해남겨울배추 홍보와 배추의 가격안정을 위해 겨울배추 2톤이 행사장에서 판매될 예정이며, 가격 또한 시중가보다 3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된다.

특히 이번 특판전의 특별이벤트로 봄 김장 담그기 체험과 김치 시식회가 열릴 예정으로, 오랜만에 묵은김장김치 대신 새김치를 맛볼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특판행사시 인기리에 판매되는 쌀, 고구마, 세발나물, 차류, 장류, 건강식품과 함께 해남겨울배추로 봄김장을 담글 수 있는 소금, 마늘, 젓갈 등 다양한 해남 농수특산물이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에 공급된다.

군은 또 행사장에서 고양시민에게 땅끝해남의 주요 관광지 등을 소개하는 해남홍보관을 운영하며, 가족과 함께 하는 떡메치기 행사 등 풍성한 체험거리를 준비했다.

군 관계자는 “매년 수도권 직판행사를 통해 10억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며, “이번 행사는 배추가격 상승으로 시름이 깊은 수도권 소비자를 위해 봄 김장 담그기 이벤트와 함께 해남배추를 저렴한 가격에 공급해 도농상생의 길을 열어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군은 행사기간 중 해남 농수특산물을 구입하는 고객에게 해남군직영 쇼핑몰 해남미소에서 마련한 기념품으로 땅끝햇살과 고구마를 증정하는 등 이벤트 행사도 추진한다. 

/해남방송(http://hbcnews.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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