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 광주·전남 총선 후보 선출을 위한 현장투표가 광주는 12일, 전남은 14일 실시될 예정인 가운데 일부 지역에서 ‘동원선거’가 자행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나 민주당 지도부는 우려 속에서도 뚜렷한 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9일 민주당에 따르면 12일 현장투표를 하는 광주는 선거구마다 1곳씩, 14일 현장투표를 하는 전남은 시·군마다 1곳씩 각각 투표소가 설치된다. (단, 전남 신안, 완도, 진도 등 도서지역은 2곳)
이에 따라 고령자들이 많은 전남 농·어촌의 경우 현장투표인단이 경선에 참여하려면 보통 몇 시간씩 이동해야 할 형편이다. 이에 따라 각 후보들은 어렵사리 모집한 투표인단의 투표 참여를 위해 차량, 배 등을 동원해 투표소까지 이동하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그러나 문제는 이러한 동원경선이 현행 선거법에 저촉된다는 점이다. 또한 투표인단 동원과정에서 각종 불·탈법 행위가 일어날 수 있어 각 후보 진영은 물론 선거관리위원회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와 관련 민주당 박지원 최고위원은 “최고위원 회의를 통해 여러 차례 농어촌지역 선거구가 안고 있는 문제점을 지적하고 불가피하게 발생할 ‘동원경선’에 대한 대책 마련을 요구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고 있다”며 “선거가 끝나면 선거법 위반으로 고발될 후보가 적지 않을 것”이라고 우려를 감추지 않았다.
다른 민주당 관계자도 “수도권과 달리 전남의 농어촌지역은 각 경선후보들이 동원을 하지 않을 경우 투표율 자체가 저조할 수밖에 없다”면서 “예컨대 고령의 농어촌 유권자가 자기 돈을 들여 몇 시간씩 버스 또는 배를 타고 설치된 투표소로 나가 직접 투표를 한다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전남의 한 예비후보는 “현재의 민주당 경선방식은 고령자가 대다수이고, 섬지역이 많다는 등의 지역 특성을 감안할 때 모바일투표와 현장투표 진행과정에서 필연적으로 불·탈법행위가 자행될 수밖에 없는 구조”라면서 “경선이 끝난 후 후보간 불복사태가 발생하는 것은 물론 당선 이후 각종 선거법 위반에 따른 당선무효가 잇따를 수도 있다”고 우려를 감추지 않았다. (기사제휴/브레이크뉴스 광주전라)
/
해남방송(http://hbcnews.kr/ ) 해남방송 8개 계열 자회사
해남방송
http://hbcnews.kr/ , 폭로닷컴
http://pokronews.com/ ,
브레이크뉴스광주.전남<주간>,인터넷신안신문(http://sanews.co.kr),목포시민신문,SBC신안방송http://snnews.co.kr/, 신안신문(주간),영암뉴스(http://yanews.co.kr)
*기사제휴협력사-브레이크뉴스광주전남http://honam.breaknews.com/(인터넷판),뉴스전남http://www.newsjn.com/,위키트리http://wikitree.co.kr/,뉴스웨이브http://www.newswav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