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 마산농공단지 조성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해남군은 지난 20일 마산농공단지 조성사업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 오는 4월 용역준공을 목표로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당초 146,400㎡의 면적을 조정해 138,600㎡(유물산포지에 따른 7,800㎡ 감)로 최종 구역계를 변경한 것과 함께 경관녹지를 5m에서 10m로 확대, 부출입로를 8m로 확보, 단지내 가로망을 단일 순환형으로 각각 변경했다고 밝혔다.

또한 저류지와 공원을 연접 배치해 수변공간기능을 확보한 것과 지구내 용수공급을 위해 배수지가 추가로 설치되었다.

이는 전라남도 등 관계기관 협의내용을 반영한 것으로, 공간의 효율성을 최대화하는 것은 물론 광역상수도와 도시가스 등 현재 추진 중인 기반시설과의 연계를 검토해 토지이용계획을 변경했다.

군은 오는 4월 전라남도 승인을 거쳐 2014년 분양예정을 목표로 마산농공단지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는데, 지역의 우수 농산물(배추, 고구마, 두류 등)을 활용한 식품가공기업을 유치하여 지역 농산물의 안정적인 판로확보, 지역고용창출, 지역경제 활성화 도모해 나갈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해남 농수축산물의 활로를 개척해 나갈 식품산업 특화농공단지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 하고 있다”며, “입주자들에게 최적의 여건을 제공해 분양 또한 원활히 이루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마산 농공단지 총사업비는 약 177억원이 소요 될 예정으로 이 중 국비(농림수산식품부, 환경부) 약 86억원, 도비 약 4억원이 지원되며, 지역특화식품관련 산업(공장)시설용지, 농공단지 내 생산품의 홍보.판매 센터 및 농공단지협의회사무실 등 공장용지의 지원시설용지, 도로.공원.녹지.주차장. 폐수종말처리장.배수지 등 공공시설용지가 조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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