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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출신 민주통합당 민병덕 안양동안갑 국회의원 예비후보(43·변호사)의 <박원순과 민병덕의 무한도전> 출판기념회가 지난 8일 오후3시 안양 라프로메사에서 1300여명의 지지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북파티’ 형식으로 진행된 이날 출판기념회는 안양국악관현악단 문경종 예술감독의 해금 연주로 본행사의 오프닝을 장식했다. 이어 광주고 3학년 당시 은사님이신 정용범 선생님과 작은누님 민경화씨, 민병덕 후보가 대학시절 철거촌 봉사활동을 하며 인연을 맺게 된 당시 신대방 철거촌 주민 이무자씨가 직접 무대 위로 올라와 편지를 낭독해 잔잔한 감동을 선사했다.

또한 현재 관양중학교 1학년에 재학 중인 이제욱군의 색소폰 연주와, 동안구 지역 어린이들로 구성된 바람개비 중창단의 연주가 이어져 편지글 낭독으로 받은 감동을 더욱 북돋아 주었다. 특히 지역 주민들이 직접 프로그램에 참여했다는 점에서 의미하는 바가 더욱 크다.   

이외에도 바쁜 시정 일정으로 부득이하게 불참하게 된 박원순 서울시장의 깜짝 영상통화가 생중계 됐고, 민주통합당 지도부 경선 후보인 한명숙 전 총리, 이학영 전 YMCA 사무총장, 김부겸 의원, 이인영 전 의원, 그리고 조국 서울대 교수 및 동안구 주민들이 보내는 영상메세지가 차례로 상영됐다.

또한 김문수 경지도지사와, 문성근 국민의명령 대표, 김형주 서울시정무부시장 등의 축전이 소개됐다.

이날 행사에는 이용선 민주통합당 공동대표, 장기표 녹색사회민주당 대표, 김기식 혁신과통합 공동대표 등 각 시민단체 대표들과 민동석 외교부 2차관, 민상금 전 토지공사 감사, 하승창 송호창 변호사 등이 참석했으며, 민변(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소속 변호사들과 판검사, 그동안 활동해온 시민단체 회원들 및 동안구 지역주민들이 대거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특히 아이들 손을 잡은 가족단위 참석자들이 행사장을 가득 채워, 기존 정치인들의 출판기념회와는 차별화된 가족적인 분위기가 깊은 훈훈함을 전달했다.   

한편 민병덕 예비후보는, 전남 해남 출신으로 해남동교(71회), 해남중(40회) 광주서강고(10회)를 거쳐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 제44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다. 현재 민변(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의 민생경제위 간사, 서울시 정책자문위원(도시주택분과), 민주당 중앙위원, 한국도로공사 고문 변호사 등을 맡고 있으며, 지난해 치러진 10.26 서울시장선거에서 박원순 희망캠프의 법률지원단장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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