送 年 辭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신묘년 한 해가 저물고 있습니다.
지난 1년은 8만 군민의 꿈을 이루고 해남의 희망찬 미래발전을 위해 혼신을 다 했던 시간이었습니다.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저를 믿고 군정을 믿고 함께 힘을 모아 주신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고루 잘사는 해남, 활기찬 해남 건설을 위해 밤낮없이 뛰어 준 공직자 여러분께도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합니다.
군수에 나서기 전 꾸었던 꿈이 있습니다.
군민의 의견을 존중하는 활기찬 해남을 위해 군민과 함께 군정을 펼쳐나가겠다는 소망이었습니다.
그래서 청렴, 깨끗한 군정 만들기에 주력했습니다.
새로운 문화를 만들고 정착해 나가는 과정이 힘들었지만, 이제 공직자는 물론이고 향우와 군민이 함께 신뢰하는 군정을 이루었습니다.
8만 군민이 하나가 되니 지난 1년 내실 있는 군정도 펼칠 수 있었습니다.
정직하게 지은 친환경 브랜드 쌀은 수도권에 30,000포가 넘게 팔렸으며, 해남군 전문 쇼핑몰인 해남미소는 직영으로 바꾼 뒤 5개월 만에 5억 원의 매출을 올렸습니다.
또한 각종 생활체육대회, 전국대회 유치로 틈새를 노린 스포츠마케팅은 대한민국 스포츠산업대상이라는 영광으로 돌아왔으며,
군민의 눈높이에 맞춘 행정서비스를 펼친 결과 3년 연속 전국 도서관 운영 평가에서 우수도서관으로 선정되며 땅끝 해남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도 했습니다.
특히 전국 230개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1 전국 지방자치단체 보건사업 통합성과대회에서도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올리기도 했습니다.
윤선도 유물전시관 한국 건축문화 대상 수상, 암 관리사업 2년 연속 우수기관 선정, 2011년 한의학 건강증진 경진대회 우수기관 선정 등 각 분야 평가에서도 높은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이 모든 성과는 8만 군민과 1,000여 공직자가 같은 꿈을 꾸었기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살고 싶은 고장 해남, 고루 잘 사는 고장 해남을 위해 함께 꿈을 꾸고 열정을 더해 주신 여러분께 거듭 감사말씀을 드립니다.
존경하는 군민여러분! 사랑하는 공직자 여러분!
준비하는 자에게만 기회가 주어진다는 말과 같이, 올 해 우리는 깨끗한 군정을 기반으로 희망과 열정을 다 해 해남의 꿈을 곳곳에 심었습니다.
미래를 준비하는 마음으로 열심히 노력한 만큼, 밝아오는 임진년 새해에는 8만 군민 모두의 꿈을 이루는 해남을 만들어 갑시다.
여러분, 한 해 동안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신묘년 한해를 마감하면서
해남군수 박 철 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