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남노인종합복지관에서는 지난 12일부터 취약계층 40가구에 김장김치를 전달했다.   © 해남방송

해남노인종합복지관(관장 민경완)에서는 동절기 김장비 확보가 어려운 취약계층에게 사랑의 김장김치를 전달하여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복지관 관게자에 따르면, 전라남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 2011 테마월동김장비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2백만원을 지원받아 김장김치 10kg씩 총 40가구에 전달하였다고 밝혔다.  

지난 12일~14일까지 3일간 진행된 김장김치 담그기 활동에는 1,000포기의 배추를 해남군 문내면 사교리 주영농산물(대표 정상훈)의 후원으로 이루어졌고 35명의 독거노인 돌보미 및 대한적십자해남봉사회, 읍여성소방대, 화산꽃두메, 북일한마음, 한마음사랑봉사회 5개 단체에서 한마음사랑봉사 회장 최해자(50) 외 70여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하여 총 1,000포기의 김장을 담아 사랑의 손길이 이루어졌다. 

자원봉사자와의 연계를 통하여 독거어르신 40가정에 김장김치를 지원하는 이번 행사는 어르신들의 경제적 부담과 신체적 노고를 덜어주어 넉넉하고 따뜻한 겨울을 맞이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준비했다. 

이번 사업을 통하여 나눔의 의식을 고취시키고 지역의 소외계층을 한 번 더 돌아 볼 수 있는데 의의가 있어 그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다. 

김장지원을 받은 정연심(삼산면,78) 어르신은 “김장할 형편도 안 되고 해줄 사람도 없어 겨우 내 반찬 걱정이 많았는데 이렇게 맛있는 김치를 받아 너무 감사하고, 맛있게 먹겠다”며 감사를 표했다. 

해남노인종합복지관 민경완 관장은 “어려운 이웃들이 추운겨울을 보내는데 전달된 김치가 힘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어르신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지역사회 자원과 연계하여 지속적인 지원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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