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남군청 전경     © 해남방송

해남군이 화장장건립에 대한 군민의견을 수렴한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고령화시대, 화장문화에 대한 군민의식이 변화되고 있는 추세에 맞춰 해남군 화장장 건립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 12월 6일부터 26일까지 21일간 3,211명을 대상으로 장사방법과 화장후 유골처리, 화장장 건립 필요성, 화장장 설치지역에 대한 혜택, 운영관리 등에 대해 담당 공무원이 직접 설문조사를 실시한다.

설문 대상자들은 군 전체 마을 이장과 지도자, 노인회장, 부녀회장 전원과 공무원,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사회단체 회원, 연령별 표본추출 군민 등으로 2011년 10월말 군 전체인구 대비 4.1%에 해당한다.

해남군은 설문조사 후 결과를 분석해 이후 장사 등에 대한 업무자료로 활용해 나갈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우리 군 최근 3년간 사망자 중 40%인 1,082명이 화장장을 이용했다”며, “설문조사 결과에 따라 이후 화장장건립이 추진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전국의 화장장은 모두 50개소로 광주, 전남지역에 6개소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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