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남노인종합복지관 물리치료실에서 어르신들이 물리치료를 받고 있다.   © 해남방송

해남노인종합복지관(관장 민경완)에서는 고령화에 따른 질병예방을 위하여 물리치료실을 운영하고 있어 지역 어르신들의 효자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른 아침부터 물리치료실 앞은 대기하는 어르신들로 항상 활기 가득하고, 친절하게 어르신들을 맞이하는 물리치료사 정미양 팀장은 복지관에서 최고 인기인으로 통한다. 

물리치료실을 들어서면 한결같이 안마침대에 누워계신 김병욱 어르신을 뵐 수 있다. 

올해로 90세의 연세를 믿기 힘들 정도로 정정하고 언제나처럼 깔끔한 양복을 갖추신 김병욱 (90, 해남읍) 어르신은 “물리치료를 받기 위해서 매일 복지관을 오고 있다” 며 “자식들에게 폐가 되지 않고 건강을 지키기 위하여 물리치료를 받고 있고 복지관에 나와 사람들과 어울리는 것이 젊어지는 비결인 것 같다. 건강이 허락하는 한 매일 복지관에 나올 것이다.” 라고 말했다. 

평균 60~70명 이용하는 물리치료실에는 센드배드, 전위치료, 전기치료, 수압 마사지등 다양한 기기가 구비되어 어르신들에게 맞춤형 치료를 진행하고 있다. 

복지관 관계자는 “물리치료실 운영을 통해 노년기 의료 편의성을 높이고 스스로 건강을 유지·증진하고 앞으로도 다양한 보건의료서비스를 통해 어르신들에게 건강한 노후생활을 높이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해남노인종합복지관 물리치료실은 복지관 2층에서 오전 8시40분~오후4시까지 무료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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