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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박지원, 전례 없는 줄서기 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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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

목포 박지원, 전례 없는 줄서기 동원?

생소한 직능단체 줄서기로 이름 알려, 선거 후유증 예고

본지는 인터넷전남뉴스의 기사를  언론사간 기사제휴 방식으로 연재하고 있음을 밝힙니다. 인터넷신안신문에 게재되는 기사는 신안신문(주간지)과  서남권신문(주간지) 등에도  실립니다.<편집자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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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인터넷전남뉴스 정거배기자-편집자주)가 20여년 가까이 지역에서 각종 선거현장을 취재하면서 확인한 이른바 하나의 공통된 현상이 있다.

자금력이 있는 후보사무실과 그렇지 못한 후보사무실의 풍경이었다. 돈 있는 후보의 선거사무실은 사람들로 문전성시를 이뤘다. 그것도 당선 가능성과는 관계없이 사람들로 북적댄다.

후보측에서 불러서 왔는지 아니면 자발적으로 도우러 왔는지는 확인해 보지 않았다.

반면에 돈이 없어 보이는 후보 사무실은 썰렁했다.

이번 선거도 마찬가지였다. 위컴 전 주한미군사령관의 들쥐발언을 굳이 되새길 필요도 없다.


▲ 지난 9일 개표방송을 지켜보는 박지원캠프     © 박지원당선자측 제공

세상사도 그렇다. 부유한 친인척 집을 자주 들락거리면 얻을 것이라도 생긴다.반대로 가난한 친척집을 자주 가기를 꺼린다. 얻는 게 아니라 자기 것을 내어 보태줘야 하기 때문이다.

이번 목포총선은 과거 선거에서는 흔하지 않았던 특정후보 지지성명이 줄을 이었던 희한한 선거였다.

후보측 입장에서는 지지성명을 발표한 사실을 명분으로 여론몰이를 할 수 있기 때문이었다.

본격 선거전에 시작 된 이후 민주당 정영식 후보를 지지한다고 공식 성명을 발표한 사례는 두차례였다.

목포시의회 배종범 부의장과 강성휘의원이 3월31일 기자회견을 갖고 정영식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이어 이상열 후보와의 단일화가 이뤄진 직후인 지난 7일 유재기 목사 등 목회자 38명이 정영식 후보를 지지한다고 발표했다.

또 공식 지지를 표명하지 않고 정영식후보 선거운동을 도운 것으로 알려진 전직 시의원은 강원암,문창부씨가 전부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에 무소속 박지원 후보사무실에서는 선거종반의 경우 거의 매일 지지성명을 발표하는 기자회견이 이어졌다.

최정선·최기동 전 시의장을 비롯한 전직 의원 24명은 선거일을 일주일 앞둔 4월 2일 “민주당 정체성을 지켜내기 위해서는 박지원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며 지지성명을 발표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시의회 부의장을 지낸 박연호,이춘웅,김탁 부의장 출신들도 가세했다. 또 전수오,박청태랑,정종록,김훈,이달호,강찬배,오창석,김용진,김홍식,박창현,임형연,양채식,강장우,백상훈,김대배,최경신,정수관,전성룡,전금숙씨까지 망라됐다.

시민들의 기억에도 가물가물하거나 이미 나이가 들어 경로당을 오가는 전직 시의원까지 다 동원됐다.

이중에는 특히 열린우리당 출신으로 김대중 전 의장과 가까운 강찬배,임형연,최경신 전 의원까지 줄서기 대열에 가세했다.

특히 김탁 전 의원은 선거직전까지 목포YMCA가 위탁운영하고 있는 목포청소년수련관 관장으로 있었다. 박지원 후보사무실 사무국장을 맡은 김 전 의원은 당초 2개월간 관장직을 휴직하려 했다가 여의치 않아 퇴직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후보 선거캠프에 합류한 것을 두고 주변에서는 소문도 무성한 만큼 김 전 의원이 앞으로 무슨 자리를 맡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4월 3일에는 목포시위생직능협회 단체장들이 박지원 후보 지지를 선언하며 기자회견을 가진데 이어 민주당 정영식후보가 이사장으로 있는 서남권발전포럼 회원 150명이 박지원 지지를 선언했다.

박 후보 지지를 공식 밝힌 위생직능협회 단체장들은 휴게음식업협회 천남두,일반음식업협회 위응복,단란협회 최종희,제과협회 배두영,PC협회 정충신,이용사회협회 최금택,목욕협회 김영준,추출식품협회 정용례,임가공협회 박광준,노래방협회 임흥식,숙박업협회 황영종,미용사회협회 문승재,유흥업협회 백옥준 회장 등 총 13개 단체장들이라고 박후보측은 밝혔다.

목포에 이런 이름의 단체가 있다는 사실도 이번 선거를 통해 처음 알려졌다.

또 목포지역 전현직 총학생회장단 15명과 전남서부항운노조도 박지원 후보 지지대열에 합류했다.

이에 앞서 4월 4일에는 인라인스케이팅협회 등 목포청년체육인 77인,목포시 약사회를 비롯해 임점호 목포예총 지부장 등 몇몇 문화계 인사들이 목포문화예술인이라는 이름으로 박후보 지지선언에 참여했다.

박지원 후보측은 마치 빨대로 빨아들이듯이 목포에 이름이라도 있는 단체는 다 찾아내 줄을 세웠다는 지적을 피하기 어렵게 됐다.

특히 이들 인사들이나 단체가 유례없이 특정후보에 대해 공식 지지를 선언하며 선거를 도왔다는 사실은 앞으로 후유증과 논란을 예고하고 있다.

이들이 앞장서 도운 만큼 당선자 박지원씨측에서는 국회의원 자리에 있으면서 이들에게 뭔가를 해줘야 하는 상황이 됐다.(다음은 ‘정종득 시장의 선거개입 논란과 관권선거 의혹’을 보도합니다)
-정거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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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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