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륜산도립공원 축구장’ 국민감사 청구운동

정치/경제

‘두륜산도립공원 축구장’ 국민감사 청구운동

11일, 깨끗한 해남 만들기 범 군민운동본부 기자회견 가져

이승환기자
등록 2011.08.11 14:15

깨끗한 해남 만들기 범 군민운동본부(본부장 오영택)는 11일 오전 11시 해남읍 고도리 버스정류장 앞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는 “해남군이 20억 원의 예산으로 두륜산도립공원 내에 설치한 축구장 해남군의회 행정사무감사 결과 명백한 부실공사로 밝혀졌고, 의회가 2011년도 업무보고 시 부실시공 된 축구장의 전면 재시공과 함께 관련사항에 대해 해남군에 촉구하였으나 축구장 사용에는 지장이 없다는 이유로 부족시공한 자재비 1억2백 만 원을 정산처리하고 현재까지 아무런 보고조차도 하지 않고 있다”며 강력히 반발했다.

해남군을 부정부패 없는 고장으로 만들기 위해 출범한 깨끗한 해남 만들기 본부는 군민과 함께 잘못된 행정을 바로잡고 건설업자와의 유착의혹을 밝혀냄으로써 토착화된 비리를 뿌리 뽑기 위해 ‘두륜산도립공원 축구장 국민감사 청구운동’에 돌입할 것을 밝혔다.

한편 성명서를 통해 ‘해남 천 정비사업’과 ‘황토 테마촌’ 사업, 각종 보조금지원 사업 등 군민들이 의혹의 눈길을 보내고 있는 모든 사업들에 대해 어떤 부정과 잘못이 있었는지 밝혀내고 감시해 단 한건의 부정이라도 밝혀지면 국민감사청구, 고발 등 모든 수단을 동원해 군민의 혈세가 낭비되지 않도록 강도 높게 투쟁할 것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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