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창오일장 전경     © 해남방송

(사)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 전남지회(지회장 정채열, 이하 전남민예총)은 오는 8월 12일 해남 남창오일장에서 문화예술을 통한 전통시장 활성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예술이 꽃피는 재래시장”사업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예술이 꽃피는 재래시장”은 장기적인 불황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재래시장을 활성화하고 남도전통의 특징을 살려 특화된 테마공간으로서의 자리매김을 위하여 문화와 예술을 통해 공간에 대한 미학적 창조와 재미있는 예술활동 등을 통해 시장의 상인과 주민들이 예술과 전통을 배우고 느끼는 복합공간으로서의 거듭날 수 있도록 꾸미기 위해 전라남도가 후원하고 전남민예총의 예술인들과 시장상인, 현지 주민들이 함께 만들어 가는 문예사업이다.

오일에 한 번씩 열리는 남창오일장에서 펼치는 이 사업을 통해 상인은 물론 주민과 관광객과의 유대감을 높이고 재래시장을 매개로 문화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건강한 지역문화를 형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남창오일장은 해남군 북평면 남창리에 자리잡은 전통시장으로 완도와 강진을 잇는 교통의 요충지에 위치하고 있으며 1964년에 개설되어 현재 5,478㎡에 110여명의 상인들이 장사를 하고 있다. 주요 판매상품은 남해의 활어, 해조류, 어패류 등 싱싱한 해산물과 현지에서 생산되는 농산물로 최근 많은 관광객들이 즐겨찾고 있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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