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에서 올해 처음으로 비브리오패혈증 환자가 발생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26일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 20일 가족과 함께 문저리회를 먹은 강모(66·여·순천시)씨가 이틀 후 팔 부위에 수포가 생기는 등 비브리오패혈증 의심증상을 보여 혈액검사를 실시한 결과, 이날 비브리오패혈증으로 최종 확인됐다고 전했다.
역학조사 결과 강씨는 평상시 고혈압과 당뇨 등 만성질환을 앓고 있었으며 회를 먹은 다음날 피부에 상처가 있는 상태로 갯벌에서 게를 잡았고 문저리를 날것으로 먹는 등 비브리오패혈증 예방수칙을 지키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올 들어 전남에서는 3명의 비브리오패혈증 의심환자가 발생했으나 확진 판정을 받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3년동안 전남에서는 매년 10여 명의 비브리오패혈증 환자가 발생해 이 중 50%가 사망했으나, 다행히 강씨는 생명에는 큰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전남도 관계자에 따르면 "여름철 간질환, 알콜중독, 당뇨 등 만성질환자는 어패류를 날 것으로 먹지 말아야 하며, 피부에 상처가 있는 경우 바닷물 접촉을 삼가야 한다"며 "어패류를 날 것으로 먹거나, 상처난 피부에 바닷물 접촉후 1-2일 이내 몸살 감기와 부종, 수포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전문의료병원에서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해남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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