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은 국내에서도 기숙사나 공동·숙박시설에서 빈대가 출현하는 사례가 있어 지역 내에 확산되지 않도록 선제적 특별 점검에 나섰다.
해남군내에는 빈대 발생 사례가 없는 상황으로, 군은 보건소 방역팀과 읍면이 합동으로 11월 말까지 관내 숙박업소, 목욕장 83개소 등에 대한 특별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학교, 어린이집, 복지관, 숙박업소, 목욕장 등에 예방수칙을 준수하도록 집중 홍보에 나서고 있다.
빈대는 감염병을 매개하지 않기에‘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른 해충은 아니지만, 인체 흡혈로 인한 수면을 방해하고 가려움증 및 이차적 피부감염증을 유발하는 등 상당한 불편을 주는 해충이다.
만약 빈대에 물렸다면 우선 물과 비누로 씻고 의사 또는 약사와 상의해 증상에 따른 치료와 의약품 처방을 받아야 한다.
빈대의 유입경로 확인을 위해 집 또는 공동 숙박시설에 빈대가 있는지 확인하고 침대 매트리스나 소파, 책장, 침구류 등 틈새를 직접 살펴봐야 하며 발견시에는 화학적방제인 살충제(환경부 허가제품)와 물리적(스팀고열, 친공청소) 방제를 병행해야 한다. 방제 후에는 반드시 환기를 시켜주고 진공청소기 내용물은 진공봉투에 버려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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