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에서 생산된 곰보배추를 주 원료로 한 즙이 베트남으로 수출된다.
삼산면 소재 황금밭영농조합에서 생산한 ‘곰도리배즙’은 기관지와 비염, 천식 등에 탁월한 효과를 가진 곰보배추에 배와 도라지를 넣어 만든 건강즙이다.
곰보배추는 각종 염증을 낫게 해주는 탁월한 효과 때문에 천연 항생제로 잘 알려져 있다.
지난 8월 베트남에 시범 수출한 후 현지 반응이 좋아 10월부터 본격 수출을 시작하게 됐다.
이와 관련 베트남 수출선적식이 지난 5일 황금밭영농조합 사업장에서 개최됐다.
이번에 선적된 물량은 10톤으로 앞으로 300여톤의 곰도리배즙을 수출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지역에서 생산된 우수한 제품들이 입소문을 타고 멀리 베트남까지 수출하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우수한 품질의 해남 농식품의 세계시장 개척을 위해 다양한 신규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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