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의회(의장 김석순)는 지난 6월 7일 제328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목포대학교 의과대학 및 부속대학 설립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
이번 건의안은 전남의 의료 불평등과 진료격차를 해소하고 도민의 건강권 보호 및 지역 의료체계 구축을 위해 목포대학교 의과대학 및 부속병원 설립을 즉각 추진할 것을 촉구했다.
건의안을 대표발의한 이상미 의원은 “전남도는 16개 광역시·도 중 유일하게 의과대학이 없고, 17개 군이 의료취약지역으로 지정되어 있어, 의료취약계층 비율도 높아 1인당 평균 진료비 또한 전국 최고 수준이다”며, “특히 전남 서남권은 전국 유인도서의 약 44%인 210개의 유인도서가 위치해 의료서비스의 접근성이 낮고 공중보건의도 다른 지역에 비해 현저히 부족한 실정이다”고 설명했다.
이에, “의료취약지역인 전남 서남권의 열약한 의료환경 개선 및 의료기관의 접근성을 높이고, 해남군민을 비롯한 전남도민의 생명과 건강권 확보, 의료 불평등 해소를 위해 목포대학교 의과대학 설립을 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이번에 채택된 건의문은 국회, 대통령실, 교육부, 기획재정부, 보건복지부 등에 전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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