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의회 김성일 의원(더불어민주당·해남1)은 지난 5일 동부지역본부 소관 2023년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 심사에서 “동부권 통합청사 개청을 앞두고 북카페 운영 관련 예산이 충분한 검토를 통해 효율성 있게 활용될 필요성이 있다”고 밝혔다.
동부권 통합청사는 오는 7월 개청과 함께 통합청사 내 북카페를 조성해 우선 직접 운영할 계획이다.
김성일 도의원은 “타 지자체 청사 내 북카페가 지역민에게 새로운 명소로 자리 잡는 등 공공기관의 이미지 제고에 기여하고 있다”면서 “강동구청, 진주시청 등 사례를 보면 청사 내 북카페 운영이 장애인이나 노인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북카페 운영이 장애인과 노인의 자립 기반을 다지고 사회참여 기회도 확대될 수 있도록 일자리 사업으로 연계된다면 지역사회에 더욱 활력을 불어넣는 기폭제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안상현 동부지역본부장은 “동부권 통합청사는 공무원 약 300여명 근무로 시설 이용자의 한계가 있고 초기 시설 투자 비용 및 수익 보장 등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고 판단하여 직영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북카페 운영 수익 및 주변 상권에 미치는 영향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후 장애인 또는 노인 일자리 창출 등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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