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이 관내 임신가정을 대상으로 태교 여행 프로그램을 운영해 큰 호응을 얻었다.
군은 지난 11~12일 임신부 및 보호자가 함께하는 1박 2일 힐링 태교 여행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저출산 극복을 위한 출산장려 분위기를 조성하고 임신부들의 정서 안정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삼산면 무선동 한옥마을에서 임신부에게 좋은 요리교실과 식사 후 흑석산 자연휴양림 숲속 걷기와 싱잉볼 명상, 태교 요가, 족욕, 우드버닝 등 자연 속에서 걷기, 명상, 요가를 통해 몸과 마음의 안정을 찾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태교 미니음악회는 해남의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더불어 현악 삼중주를 즐기며 태교의 특별한 순간을 함께 나눌 수 있는 시간 되어 참가자들에게 감동의 순간이 되었다.
참가자들은 “여행에서 오롯이 나와 아이를 위한 시간을 보낸다는 생각에 소풍 가는 아이처럼 설레는 마음으로 프로그램에 참가하게 되었다”며 “알차고 유익한 태교 프로그램을 제공해 주신 덕분에 마음이 평온해지고 몸이 한결 건강해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해남군은 이번 첫 운영을 시작으로 태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지역내 출산장려 문화를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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