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이 1인 가구 증가 등으로 식문화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혼자서도 편하게 식사할 수 있는 ‘해남 혼밥당당’식당을 지정한다.
혼밥식당 지정은 2021년 말 전국 기준 33.4%가 1인 가구로, 홀로 여행객 또한 늘어나는 추세에서 혼밥족에게 해남 관내 먹거리 정보를 알리고 식사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혼자하는 식사(혼밥)도 당당하게’를 뜻하는 ‘해남 혼밥당당’ 식당은 1인 식사가 가능한 업소이다. 특히 군은 해남 주요 관광지를 중심으로 ‘해남 혼밥당당’식당 20여 곳을 지정할 계획으로 이달 말까지 참여 업소를 모집한다.
‘해남 혼밥당당’으로 지정된 식당에는 표지판을 부착하고 앞치마와 복합찬기 등 위생물품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해남군 누리집 및 공식 SNS 계정 등을 통해 ‘혼자 식사하기 좋은 업소’로 홍보되는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1인 손님은 늘고 있지만 식당에서는 물가상승과 좌석 회전율 등을 고려해 1인분만 주문받는 것에 대해 부담스러워 하는게 현실이다”며 “관광지를 중심으로 해남 혼밥당당에 동참토록 유도해 혼자서도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식사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해남 혼밥당당’에 참여를 원하는 업소는 해남군 홈페이지에 게시된 공고문을 참고해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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