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의회가 장기간 회의 개최실적이 없는 ‘전라남도 지하수관리위원회’를 비상설화한다.
전남도의회 김성일 의원(더불어민주당·해남1)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전라남도 지하수관리위원회 구성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지난 23일 전남도의회 보건복지환경위원회 심사를 통과한 이 조례안은 도지사의 자문에 응할 필요가 있는 경우 지하수관리위원회를 구성하는 것으로 하고 위원의 임기 규정은 삭제했다.
김 의원은 조례안 발의 배경과 관련해 “최근 3년간 단 한 차례도 회의를 개최하지 않는 등 실적이 저조한 지하수관리위원회를 비상설화함으로써 위원회 운영의 효율성을 제고하려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 유명무실한 위원회를 손질해야 한다는 지적이 있었는데 전남도가 지하수관리위원회 뿐만 아니라 각종 위원회 운영의 내실화를 위해 노력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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