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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문>현장 심폐소생술이 우리 모두를 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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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문>현장 심폐소생술이 우리 모두를 살린다

해남소방서 땅끝센터장 소방경 김기수

땅끝센터장 소방경 김기수.jpg
해남소방서 땅끝센터장 소방경 김기수

 

길었던 코로나가 차츰차츰 완화되고 선선한 날씨가 이어져 그간 못했던 가족행사, 여행 등으로 대면활동이 증가되는 것은 우리에게 활력을 주는 요소일 것이다. 하지만 그에 반해 날씨가 좋은 9~10월은 월별 구급대원 이송 건수 중에 가장 이송이 많이 발생하는 달이라는 통계가 있다. 이럴 때 일수록 현장응급처치가 중요시 되고 있다.

 

응급처치란 다친 사람 혹은 급성질환자에게 현장에서 즉시 조치를 취하는 것을 말하는데 이것은 사람의 삶과 죽음을 좌우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응급처치의 방법에 대해서 파악해 보려고 한다.

 

일교차가 커지는 환절기에는 심뇌혈관 질환과 급성심정지 발생률이 증가한다. 급성심정지란 혈액을 순환시키는 역할을 하고 있는 심장의 기능이 갑자기 신체기능이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은 상태를 말한다.” 심정지환자가 발생하였을 때 내 가족 내 이웃의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도록 정확한 심폐소생술(cpr) 응급처치법을 안내하려고 한다.

 

심장이 정지되어 순환이 되지 않은 채 4분이 지나면 뇌에 산소가 공급되지 않아 뇌가 손상되기 시작하며 10분부터는 뇌 이외의 다른 장기들에 손상이 시작된다. 우리는 이 4분을 치료가 이루어져야 하는 최소한의 시간 골든타임이라고 말한다.

 

1. 119 신고

반응이 없다면 심정지의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 즉시 큰소리로 주변 사람에게 119신고를 요청한다. 주변에 아무도 없는 경우에 직접 119에 신고하고 주위에 심장충격기가 비치되어 있다면 즉시 가져와 사용해야 한다.

 

2. 가슴압박 30회 시행

환자를 바닥이 단단하고 평평한 곳에 눕힌 뒤에 가슴뼈(흉골)의 아래쪽 절반 부위에 깍지를 낀 뒤 두 손의 손꿈치를 댄다. 손가락이 가슴에 닿지 않도록 주의하면서 양팔을 쭉 편 상태로 환자의 몸과 수직이 되도록 체중을 실어 성인은 분당 100~120회의 속도와 압박깊이는 약 5cm이상, 소아는 한 손으로 4~5cm이상, 유아는 손가락 2개를 이용하여 4~5cm 깊이로 강하고 빠르게 압박과 이완이 1:1의 비율이 되도록 규칙적으로 30회를 압박해야한다.

 

3. 인공호흡 2회 실행

한 손으로 환자의 이마를 뒤로 젖히고 다른 한 손으로는 턱을 들어 올려 기도를 개방시킨다. 환자의 코를 이마를 젖힌 손의 엄지와 검지로 막은 후 입을 크게 벌려 환자의 입은 완전히 덮은 후 가슴이 올라오는 것을 확인하면서 평소 숨 쉬는 대로 1초 동안 숨을 불어 넣는다. 절대로 과도하게 불어 넣지 않는다.

 

4. 가슴압박과 인공호흡 반복

가슴압박 30회와 인공호흡 2회를 119구급대가 도착 할 때까지 반복합니다.

다른 구조자가 있다면 한 사람은 가슴압박 30회 다른 한 사람은 인공호흡

2회를 맡아서 5주기를 시행한 뒤 서로 역할을 교대합니다.

 

현장에서부터 적극적인 심폐소생술이 이루어진다면 우리는 한 사람이 아닌 한 가정을 살릴 수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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