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읍'은 쓰레기 천국

정치/경제

'해남읍'은 쓰레기 천국

쓰레기 불법 투기로 해남이미지 먹칠, 관광객 발길 돌려

편집국 기자
등록 2012.01.31 15:52

해남읍 관내 곳곳이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다.

이는 일부 몰상식한 주민들이 규격봉투에 쓰레기를 버리지 않고 아무 곳에나 담아 무단투기를 하고 있기 때문이다.

해남읍사무소 미화담당 관계자에 따르면, 쓰레기 종량제가 정착되고 있는 시점에서 규격봉투에 담아 쓰레기를 버려야 하지만 일부 주민들이 이를 지키지 않고 아무데나 담아 쓰레기를 투기하고 있어 애로사항이 많다며 규격봉투에 쓰레기를 담아 버리지 않으면 수거를 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해남읍내 거리 곳곳에는 쓰레기 더미가 잔뜩 쌓여 있어 미관을 저해하고 악취로 인해 눈살을 찌푸리게 해 해남 이미지를 먹칠하고 있다.

이날, 땅끝을 관광하기 위해 해남읍을 찿았다는 김 모씨(남 49세, 서울 서초구)는 "해남읍 곳곳이 이렇게 쓰레기가 많고 지저분할지 몰랐다"며 다시는 해남을 찿아오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에 행정당국에서는 하루빨리 확실한 대책을 강구하고 주민들은 선진문화 의식을 갖고 자발적으로 쓰레기 종량제에 동참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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