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영춘 시인  © 해남방송

제12회 고산문학대상 수상자로 시조부분 이상범 시인, 시 부분 이영춘 시인이 선정됐다.

해남군에서 주최, 지원하고 고산문학 축전운영위원회(위원장 오세영)와 계간≪열린시학≫에서 주관해 수여하는 고산문학대상은 지난 2001년 제정되었으며 상금은 각 1천만원이다.

시조부분 수상시집은 이상범 시인의 '풀꽃 詩經'(동학사, 2011년)이고, 시부분의 수상시집은 이영춘 시인의 '봉평장날'(서정시학, 2011년)이다.

심사위원은 선고위원으로 방민호(서울대 교수)ㆍ이재복(한양대 교수)ㆍ황인원(중앙대)ㆍ정수자(아주대) 시조시인이 6월과 7월 두 달 동안 2011년 6월부터 2012년 6월까지 출간된 시집과 시조집을 대상으로 선고를 진행하였다.

본심 심사는 김제현(현대시조포럼회장, 가람기념사업회회장) 시인, 박시교 시인, 허영자 시인, 조정권 시인이 수고했다. 시상식은 고산문학 축전행사와 함께 해남에서 오는 10월 20일 오후3시에 열린다.

김제현 심사위원과 허영자 시인은 “새로운 디지털시대의 새로운 시조쓰기, 정결한 자연과 소박한 인정의 숨결을 담고 있는 건강하고 질박한 시”라 고 심사평을 전하며, 현대시조의 발전에 크게 기여해 주기를 바랬다.

한편 고산문학대상은 8회까지는 학술과 시조 작품 1인에 대해 시상해왔다가 9회부터는 시와 시조 시인 각각 선정하고 이 수상자에 계간 ≪열린시학≫에 특집 게재되는 등 한국 시가문학을 대표하는 상으로 그 위상을 격상시켜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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