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1일 산내들농산이 준공식을 갖고 명품김치 생산에 들어갔다.  © 해남방송

뽕잎김치, 솔잎김치, 헛개김치, 칡김치 등 김치특허를 4종류나 획득하고 HACCP인증을 받은 산내들농산(대표이사 김준희)이 지난 11일 준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명품김치 생산에 들어갔다.
 
산내들농산(주)은 해남군 화산면 관동리 바닷가 2천868㎡의 부지에 총 사업비 40여 억원을 투입해 생산시설 959㎡, 저온창고 300㎡,사무실 150㎡등을 갖추고 1일생산 규모는 30톤(절임배추 50톤)으로 연간 6천톤을 생산할 수 있으며 1일 고용인력은 60여명으로 고용창출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청정지역 땅끝마을 해남의 명물인 '산내들김치'는 100% 국산재료로 해남배추, 무안양파, 영암무, 진도파 등 식재료를 사용하고 국내산 천일염과 저염화 공정으로 절여 천연해수와 청정지하수만을 사용하는 절임배추 및 완제품을 생산하고 판매하게 된다.

산내들농산 김준희(42) 대표는 "국·도비 지원에 의존하지 않고 자부담과 융자를 통해 공장을 준공해 최신 자동화된 김치가공공장을 신축하고 우수한 품질의 원재료 확보를 위해 종자의 선별부터 재배·수확에 이르는 전 과정에 철저한 위생관리를 하고 있다"며 "전통김치의 현대화를 위해 재료를 계량화하고 매운맛 등을 표준화해 김치맛을 다양화 하는 등 여러 종류의 양념김치를 개발해 국내는 물론 해외수출의 물꼬를 열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한편 산내들농산의 생산제품으로는 절임배추를 비롯해 배추김치, 알타리무김치, 갓김치, 열무김치, 백김치 등을 생산하게 된다.
 

▲  HACCP인증을 받고 최상의 품질을 유지하고 있는 산내들농산 내부시설 모습  © 해남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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