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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 미암, 전남연극제 대상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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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극단 미암, 전남연극제 대상 차지

연기대상에 고유경 단장, 우수연기상에 배미기씨 수상

 
▲   극단 미암 공연 장면  © 해남방송

전국 군단위 유일한 극단인 미암이 전국 연극제 출전 티켓을 잡았다. 또 연기대상에 고유경 단장이, 우수 연기상에 배미기 씨가 각각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지난 2일 순천에서 열린 전남연극제에서 쟁쟁한 시 단위 극단을 제치고 대상을 차지한 미암은 오는 6월1일부터 20일까지 충남 예산과 홍성, 내포신도시에서 열리는 전국연극제에 전남 대표로 출전해 대통령상을 놓고 경합을 벌이게 된다.

전국연극제는 대한민국 최고 연극제로 전국 100여개 팀 중 지역 예선을 통과한 17개팀이 경합을 벌이게 된다. 전국대회 출전은 1952년 미암 창단 이후 두 번째, 6년 전 해남에서 열린 전남연극제에 이어 두 번째이다.

미암의 ‘나보고 우짜라고~’연극은 노년을 맞은 할머니들의 삶을 다룬 작품이다. 서로 다른 성격의 할머니들의 일상적인 이야기를 다룬 나보고 우짜라고는 전남대회에서 기립박수를 받을 만큼 배역들의 연기력이 뛰어났다는 평가를 받았다. 나보다는 상대역을 맡은 배우들과의 호흡을 더 중시하며 자신의 연기에 몰입했던 연기력과 일상적인 이야기를 속도감 있게 풀어나간 작품은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이 작품에 출연한 배우는 총 8명 모두 직장인이다. 초보 연극생 2명에 나머지 단원들도 연극 경험이 지극이 짧다.

또 배우층이 워낙 얇다보니 제작자도 배우로 활동해야 했다.

작품마다 배역에 맞은 캐릭터를 찾아야 하지만 해남에선 언감생심, 연극에 대한 의지만 있으면 무대에 세우는 게 해남의 연극실정이다.

당연히 배우들의 개별 테크닉은 한계가 있고 연기는 거칠다. 이러한 한계를 배우들의 진실되고 열정적인 연기로 보충했다. 그게 고스란히 관중들에게 전달해 전남연극제에서 관객들로부터 최고의 호응을 얻었다.  

전남 연극제를 위해 단원들은 2개월간 밤늦도록 연습에 매달렸다. 저녁밥은 김밥, 전국대회 출전 티켓을 잡겠다는 목표만을 보고 뛰었던 2개월이었다.

전남연극제 대상 발표가 있던 날, 단원들은 흥분했다. 그러나 이젠 전국대회가 코앞이다. 휴식도 없이 다시 밤 연습에 들어간 미암 단원들, 전남대표로 출전해야 하니 배우를 전남에서 내노라하는 이들로 교체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되고 있다.

그러나 고유경 지부장은 미암의 뿌리는 해남이다며 단원들의 연기력을 한층 높이기 위해 기존 배우들을 그대로 출전시킬 계획이다. 물론 작품은 더 세련되게 각색해야하고 무대도 전국대회에 맞게 재구성해야 하는 과제는 남겨두고 있다.  

30~40대로 구성된 극단 미암은 최근들어 급속한 발전을 보이고 있다. 해남공고 연극동아리 ‘드리미’를 창단시켜 청소년 연극시대를 열었고 필리핀 이주여성을 중심으로 극단 가람도 창단했다. 이주여성 극단은 전국 최초로 이미 여러 곳에서 초청공연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극단 미암은 창단 60주년 기념으로 오는 15일 문화예술회관에서 나보고 우짜라고 작품을 올린다.       
   
한편 전남연극제에서 연기대상을 받은 고유경(40)씨는 현재 극단 미암 단장을 맡고 있다. 1996년 서울 소재 극단 ‘무리’에서 연극을 접한 고 단장은 2001년도 해남으로 내려와 미암과 인연을 맺었다. 고 단장은 6년 전에 열린 전남연극제에서도 연기대상을 받아 이미 연기력을 인정받는 상태다.

우수연기상을 받은 배기기(39)씨는 연기경력이 짧지만 순발력이 있고 상대방과의 감정이입을 중시하는 배우이다. 이번 연극제에서 푼수 할머니 역을 잘 소화시켜 우수연기상을 받았으며 현재 해남종합병원에 근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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