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이 노인들에게 폐렴구균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군 보건소는 폐렴구균 감염으로 인한 패혈증과 합병증 등을 예방하고 질병 부담 감소를 위해 지난 5월13일부터 보건소 및 보건지소에서 80세 이상 노인들에게 우선 접종을 실시하고 있다.

금년에 처음 실시하는 폐렴구균 예방접종은 마을별로 날짜를 지정해 접종하고 있는데, 만80세 이상 5.13 ~ 6.14일까지, 만75~79세 6.17 ~ 7.19일까지 분산 접종을 실시하고, 만65세~74세는 11월에 접종을 할 계획이다.

특히, 면역 저하자인 종양질환, 백혈병, 림프종, 면역억제제 투여(스테로이드포함), 방사선치료, 만성 신부전 등 질환자는 보건소 방문 전에 담당 주치의와 상담을 한 후에 접종을 해야 된다.

또한 65세 이후에 23가다당질 백신으로 접종한 사람은 더 이상 접종이 필요하지 않으나, 추가접종을 원할 경우 5년 이후에 접종을 할 수 있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폐렴구균 접종 후 반드시 접종기관에서 20~30분간 머물러 관찰 후 귀가하도록 하고 있다고 밝히며, 금년에 접종을 못한 사람은 2014년 이후에도 언제든지 접종 받을 수 있으니 안전접종 수칙을 준수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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