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원 전 도의원은 지난 26일 보도자료를 통해 해남군수 선거에 출마하지 않을 것을 분명히 밝힌다면서 성원을 베풀어주신 군민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김 전 도의원은 "군수 출마에 출사표를 던진 사람이 7~8명에 이르는 등 후보 난립으로 인해 후보자들 사이는 물론 군민들 사이에도 분열과 반목이 일어나고 있고 그 갈등은 그치지 않고 계속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면서 "후보 단일화 제안도 수차례 받았지만 부덕하고 역량이 부족함을 깨달은 저는 제가 사퇴하는 것이 유권자 여러분의 선택의 폭을 넓혀주고 후보난립으로 인한 지역여론의 분열과 군민 상호간의 반목을 조금이나마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선거는 깨끗하고 공명정대하게 치러질 것을 기대하며 유언비어나 허위사실 유포로 후보자와 그 가족에게까지 눈물과 상처를 주는 일이 벌어지지 않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석재 전 도의원도 “이번 6.4지방선거 군수출마를 접으려 한다”면서 “부족한 저에게 아낌없는 사랑과 격려를 보내주신 군민여러분께 머리숙여 감사하다”면서 불출마를 선언한 가운데 조만간 입장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