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래사장의 빨간모자, 해수욕장 안전 책임진다

정치/경제

모래사장의 빨간모자, 해수욕장 안전 책임진다

전남지방경찰청, 지난 5일 송호해수욕장에서 여름파출소 발대식 가져

이승환기자
등록 2011.07.06 16:08

전남지방경찰청(청장 임승택)은 전남지역 유명 해수욕장이 1일 개장함에 따라 피서객 맞이에 분주한 가운데 송호해수욕장에서 2개월 동안 안전을 책임질 여름파출소 발대식을 경찰관계자와 유관기관,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전남지방경찰청은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해남 송호해수욕장 등 전남지역 8개 해수욕장에서 인명구조 등의 교육을 받은 경찰관 48명을 배치하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의식이 있는 익수자 구조법, 의식이 없는 익수자 구조법, 경찰 헬기와 보트를 이용한 익수자 구조법을 상황 분류해 순찰차, 무전기 등 경찰장비를 총 동원하고 실전과 같은 시범을 보여 행사에 참석한 이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임승택 청장은 “해수욕장을 찾는 피서객의 안전과 생명보호에 누구보다 앞장을 서야하고 신속한 구조와 사고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피서객 행락질서 유지와 주민감동, 성실한 봉사활동 실천으로 다시 찾고 싶은 전남 이미지 제고에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빨간 모자를 눌러 쓴 해남 여름파출소 오동민 경사는 “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을 위한 최상의 치안서비스 제공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초선을 다하겠다”며 해수욕장의 안전사고 無를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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