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문화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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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가을빛 물든 해남미남축제에서 힐링하세요해남의 가을이 오색빛깔로 물들고 있다. 오는 11~13일 해남미남축제가 개최되는 가운데, 축제장인 두륜산 도립공원 일원은 국화꽃의 향연이 가득 펼쳐지고 있다. 이번 국화 전시는 축제장 전역에 총 15종, 8만 5,000여점의 국화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축제장 입구 공원에는 쥬라기월드 등 4개의 테마존을 조성, 각 테마존에는 공룡 조형물과 캐릭터, 동물 등을 주제로 한 국화 작품들이 전시된다. 높이 9m에 이르는 공룡조형물과 11m의 땅끝탑 조형물 등은 벌써부터 포토존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군은 밤에도 국화를 감상할 수 있도록 LED 경관조명을 설치하고, 미남축제 기간에는 관람객들이 국화를 구매할 수 있도록 판매부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주부터 시작된 두륜산 도립공원의 단풍 물결이 축제기간인 11월 두번째 주말경에는 절정을 이룰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두륜산은 각양각색의 난대림이 터널을 이룬 십리숲길과 계곡, 물이 어우러지는 빼어난 경치로 남도의 대표적인 가을 단풍 명소로 꼽히고 있다. 또한 천년고찰 대흥사를 비롯한 유서깊은 문화유적들과 두륜미로파크, 케이블카 등이 위치해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한편 해남군은 국가 애도기간 운영에 따라 해남미남축제를 11~13일로 연기, 개최할 예정으로, 각종 축하공연 등을 취소하고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전시·체험행사 위주로 운영하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해남미남축제를 차분히 개최하기로 한 만큼 국화꽃 전시 등 관광객들이 힐링할 수 있는 프로그램 운영에 주안점을 두고 축제를 준비하고 있다”며 “가을 정취를 물씬 느끼며 해남에서 소중한 추억을 남기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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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소방서, 11월 불조심 강조의 달 운영해남소방서(서장 최형호)는 화재위험이 증가하는 겨울철을 맞이하여 범 국민적인 화재 예방을 대비하고자 11월 한 달간을 ‘제75회 불조심 강조의 달’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소방청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겨울철 화재는 평균 1만1296건이 발생했다. 화재원인으로는 부주의(50.8%), 전기적 요인(22.3%), 기계적 요인(11.2%)이다. 이에 해남소방서는 부주의에 의한 화재 원인이 가장 많기 때문에 ‘군민들과 함께하는 불조심 환경조성’을 목표로 다양한 홍보활동을 펼쳐 안전문화를 확산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주요 내용은 불조심 강조의 달 운영 기간 동안 ▲SNS 홍보 콘텐츠를 활용한 화재예방 분위기 조성 ▲소방차 길 터주기 캠페인 ▲안전 취약계층 소방안전교육 추진 ▲어린이 불조심 포스터 공모전 개최 등 다양하게 추진할 예정이다. 해남소방서 관계자는 “11월 불조심 강조의 달을 맞이하여 해남군민들에게 화재 예방의 중요성을 홍보하여 안전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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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해남미남축제 안전관리 강화해남군은 서울 이태원 인명사고 발생과 관련, 해남미남축제를 일주일 연기하는 한편 안전한 축제 개최를 최우선으로 축제장 안전관리를 대폭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군은 지역축제안전관리 계획 심의를 위한 해남군 안전관리위원회를 오는 4일 개최, 안전관리 종합대책과 비상 상황 발생시 조치 계획 등을 점검할 계획이다. 해남군과 경찰서, 소방서, 교육지원청 등 유관기관이 참석하는 안전관리위원회에서는 이태원 사고와 같이 관람객이 일시에 운집할 경우 발생하는 돌발사고 등에 대비하고, 입출구 등 관람객 동선, 무대주변 안전 가이드라인 설치 등을 상황발생 대처계획을 꼼꼼히 살필 예정이다. 특히 군은 안전관리위원회에 앞서 3일에는 안전정책실무조정위원회를 개최하고, 10일에는 군과 전남도, 유관기관 합동 현장점검을 실시해 이중삼중의 안전관리 점검을 거듭할 계획이다. 지역축제 안전관리 심의대상은 축제기간 중 순간 최대관람객(축제장 내 1시간 동안 관람객 수)이 1,000명 이상 될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축제이다. 이와 관련 명현관 군수는 지난 1일 직원 정례회의를 통해 축제 등 지역행사의 안전관리 강화 방안 마련과 중대재해법 시행에 따른 안전사고 예방 점검을 다시한번 실시할 것을 지시했다. 명 군수는 “국가애도기간 동안 공직자 기강 확립 및 복무관리에 만전을 기하는 것은 물론 지역의 안전관리 체계를 다시한번 점검해 보는 계기로 삼았으면 한다”며 “연기된 해남미남축제가 안전한 축제의 모범이 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공공근로나 노인일자리, 풀베기 사업 등 군에서 시행하고 있는 사업들의 안전관리도 다시 점검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해남미남축제는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두륜산 도립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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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515개 전체 마을에 아이스팩 수거함 설치해남군이 관내 515개 전체 마을에 아이스팩 수거함을 설치한다. 군은 생활폐기물로 분류돼 대부분 종량제 봉투로 버려지고 있는 아이스팩의 재활용율을 높이기 위해 수거함을 설치해 수거, 재활용하기로 했다. 신선식품이나 냉동식품등의 포장에 사용되는 아이스팩은 물이나 젤타입의 고흡수성수지로 만들어진다. 물을 사용하여 만들어진 친환경 아이스팩은 사용 후 물을 비우고 팩 봉투는 종량제 봉투에 버리면 되지만, 고흡수성수지로 만들어진 아이스팩은 하수구에 버릴 경우 하수구가 막히고, 불에도 잘 타지 않는 것은 물론 자연분해에만 500년 이상의 기간이 소요되는 등 심각한 환경 오염을 초래하고 있다. 해남군은 지난해 고흡수성수지 아이스팩를 재사용할 수 있도록 14개 읍면사무소에는 아이스팩 분리배출함을 비치해 아이스팩을 수거하고 있으며, 공동주택의 경우 아이스팩 수거함을 별도로 비치해 모아두면 청소차량이 수거해 가고 있다. 이번에 수거함을 515개소로 확대함으로써 주민들이 적극 참여를 유도해 아이스팩의 재활용율을 높일 수 있을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수거 대상이 되는 아이스팩은 비닐 포장된 젤 타입 아이스팩이며 종이 포장이나 파손 또는 오염된 아이스팩은 재사용할 수 없어 수거하지 않는다. 수거함에 모인 것 중 재사용이 가능한 것들은 세척한 뒤 지역내 전통시장, 식당, 식품업체 등 필요한 곳에 무상으로 전달해 재사용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아이스팩은 미세 플라스틱이 주성분인 제품이 많아 그냥 버리면 심각한 환경오염을 유발할 수 있어 재사용을 늘리는 게 절실한 상황”이라며 “주민분들께서도 아이스팩 재활용에 적극적으로 동참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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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전라 우수영 들소리’ 한국민속예술제 대상 수상해남군 ‘전라 우수영 들소리’가 제63회 한국민속예술제에서 대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지난 29일 열린 한국민속예술제에 해남군은 (사)전라우수영문화예술진흥회가 전남 대표로 참여해 대상 수상의 쾌거를 거두었다. ‘전라우수영 들소리’는 논과 밭에서 들일을 할 때 부르는 소리로, 남자들이 불렀던 농요이다. 모뜨는 소리, 모심는 소리, 보리타작소리, 논매는 소리, 장원질소리 등으로 구성돼 있다. 입으로만 전해지던 중 우연히 1968년도 녹음본이 발견되면서 지난 2013년 우수영 주민들을 중심으로 전라우수영 들소리 보존회를 구성, 복원 작업에 매진해 왔다. 서남해안에서 전승되는 남자 들소리로서 희소 가치가 있으며, 판소리 어법을 들소리에 적용해서 선율이 화려하고, 꺽는 음을 중심으로 시김새(장식음)를 다양하게 활용해 음악적 짜임새가 두드러지고, 당대 유행하던 사당패 소리를 지역화해 부르고 있는 특징이 있다. 지난 2018년에는 제44회 전남민속예술경연대회에서 대상을 차지하면서 강강술래의 고장, 우수영을 대표하는 또다른 민속문화자원으로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전체 인원은 박귀만 회장 등 40여명으로 들소리 35여명과 농악 6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담소 대표 이병채 선생의 지도로 지금까지 보존전승 활동을 전개해 오고 있다. 군 관계자는 “우수영 주민들의 오랜 노력 끝에 복원된 들소리가 전국적인 보존가치를 인정받게 된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사라져가는 전통 민속예술에 대한 자긍심과 이해의 폭을 넓히기 위해 노력하겠다” 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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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중대재해 예방’ 사업장 순회 점검 실시해남군은 전국적으로 중대재해 발생이 이어짐에 따라 관내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선제적 대응에 나서고 있다. 중대재해처벌법은 안전보건 조치 의무를 위반해 인명피해를 발생하게 한 사업주, 경영책임자에게 책임을 물어 처벌함으로써 중대재해사고를 예방하려는 목적으로 2022년 1월 27일부터 본격적으로 시행이 되고 있다. 중대산업재해와 중대시민재해로 나누어 적용대상과 처벌규모를 규정하고 있다. 해남군의 경우 본청과 사업소, 읍면에서 종사하는 모든 종사자를 대상으로 하며, 중대시민재해는 군에서 직접 관리하는 군청, 문화예술회관, 우슬체육관 등 공중이용시설을 이용하는 모든 사람을 대상으로 사망 등 재해가 발생한 경우 중대재해처벌법의 적용대상이 된다. 특히 해남군은 조직개편을 통해 지난 9월 1일자로 중대재해예방TF를 신설하고, 중대재해 관련 업무를 총괄 대응하고 있다. 또한 중대재해 적용대상 사업장 및 시설별 의무인력이 배치되어야 하는 곳은 총 15개소로, 시설운영에 있어 관련법에 의거해 자격증을 소유한 인력이 배치되어 운영중이다.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되기 전부터 군에서는 대응 매뉴얼을 배부하고, 현업 사업장을 포함한 전 직원 안전관리 교육 등을 상시로 실시해 부서별 관리 사업장에 맞는 안전보건 확보방안 마련과 그 이행 여부 점검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군은 타지역의 중대재해 발생과 관련해 월 2회 이상 외부 안전전문가와 함께 안전사고가 우려되는 사업장 위주로 순회점검을 추진하고 있다. 관련하여 지난 25일에는 생활자원처리시설 현장을 찾아 소각장, 재활용품선별장, 음식물자원화시설 등에 대해 안전검검을 실시했다. 군은 연말까지 지속적으로 사업장 순회점검을 실시해 근로자에 대한 작업 전 안전교육과 보호구 착용, 안전수칙 준수 여부를 점검하고, 작업장 유해․위험요인 사전 제거, 유해․위험물질 관리 등 현업근로자의 안전과 보건 여건을 개선할 계획이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중대재해는 근로자 개인의 노력과 의지만으로는 예방할 수 없기 때문에 선제적으로 근로자가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작업환경을 조성하여 중대재해 없는 안전하고 행복한 해남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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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관유도회 해남군지부, '도덕성 회복 결의대회' 개최성균관유도회 해남군지부(회장 임형기)는 지난 27일 해남향교 삼호학당에서 ‘도덕성 회복 및 예의생활실천 결의대회’를 해남향교 유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특히, 최영갑 성균관유도회 총본부 회장과 박철수 상임부회장이 직접 참석했으며, 장성년 전교, 조영천 해남교육장, 천병오 해남군문화예술과장 등이 참석했다. 먼저 국민의례에 이어 내외빈 소개로 시작된 이날 행사는 문영희 여성유도회장의 윤리선언문 낭독, 임형기 회장의 대회사, 장성년 해남향교 전교의 환영사, 최영갑 회장의 격려사, 천병오 해남군문화예술과장의 명현관 해남군수 축사 대독, 조영천 해남교육장의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다음으로 구국 이념으로 범국민 예의생활실천운동에 앞장서고, 우리사회를 좀먹는 사회부조리 척결에 앞장서고, 신의와 공경으로 동방예의지국의 명성을 되찾고, 전통 가족제도를 수호하고 도덕성 회복 운동의 기수가 되고, 미풍양속의 진작으로 국민화합을 이루자는 내용으로 채택된 결의문을 손은수 청년회장의 선창으로 참석자 전원이 기립해 복창하며 결의를 다졌다. 한편, 임형기 유도회장은 대회사에서 “사회악을 척결하고 친절과 예의를 지키며 전통과 미풍양속을 수호해 가자”면서 “범국민예의생활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 나가는데 해남의 유림들이 앞장서자"고 말했다. 장성년 전교는 환영사에서 “도덕성의 말살과 예의범절의 추락에 대해 우리 모두의 책임임을 통감하고, 이제 우리 유림들이 나서서 인의예지 네 가지 중요한 덕목을 밑거름으로 우리의 도덕성을 확립해 가자”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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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읍 금강골 입구에 ‘함초 박동인 약초 체험장’ 눈길해남읍 금강골 입구, 해촌서원 앞에 ‘함초 박동인 약초 체험장’이 오가는 사람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현재 해남고구마 가수로 유명하고, 또한 함초박사로도 유명한 박동인(69) 전 해남군의원이 마련한 공간으로 이 체험장은 그동안 살아온 그의 삶을 집약한 공간이라고 한다.이 박물관은 해남읍 해리 한전 후문에 있던 '함초 박동인 약초박물관'이 이곳으로 이전해 오면서 천문동, 석창포 등 약초를 심고 가꾸는 방법까지 알 수 있는 체험장도 함께 운영되고 있다. 이곳에는 박 전 의원이 20여년 간 채취한 500여 가지 약초들로 담근 술과 함초효소와 함초로 만든 각종 식품, 석창포 꽃잎차 등 다양한 건강식품을 만날 수 있다.박동인 전 의원은 모은 약초와 사들인 약초, 기증받은 약초를 원형을 그대로 보존하기 위해 술로 담가 보관해 왔으며. 그 모양과 색깔, 크기가 다양한 약초 술 구경은 재미가 있다.박 전 의원은 그중에서 1998년부터 담근 100개의 함초효소 항아리로 그가 애지중지하는 보물이라면서 “약초를 직접 만져보고 책도 구경하면서 체험하는 공간을 만들게 된 것은 약초꾼으로 수집해온 것들을 후세에 남겨주고 싶어서다”고 말했다.다양한 약초뿐 아니라 귀한 그림 작품들도 박물관을 장식하고 있고 수천권의 책이 모여 만든 책탑, 또 절구, 키, 물레방아, 도기, 항아리, 쟁기 등 전통농기구를 전시한 코너도 있다. 이곳 약초박물관은 상시 개방해 누구나 관람할 수 있으며 약초 재배방법 등을 알려주는 체험은 사전에 예약해야 한다. 한편, 박동인 전 의원은 그동안 버려지던 함초를 국내 최초로 식품화에 성공했으며 환과 소금 등 소비자가 먹기 쉽도록 다양한 가공식품을 개발해 새로운 판로를 개척한 공로로 지난 2012년 사단법인 대한명인회로부터 대체의학 함초분야 명인으로 선정되기도 했다.또한 천문동을 최초로 인공 재배했으며 석창포도 최초로 비닐하우스에서 대량 재배하고 꽃을 이용해 차를 개발해 내는 등 약초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현재 '함초 박동인 약초체험장'은 박동인 전 군의원과 민경례 씨 부부가 함께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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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 미황사, 스물세번째 '괘불재(掛佛齋)' 열려가을 청명한 지난 22일 길상한 날에 아름다운 절 해남 미황사에서는 스물세번째 괘불재(掛佛齋)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대흥사 법상스님, 미황사 향문스님을 비롯한 대흥사 및 말사 스님들이 참석했으며, 명현관 해남군수, 윤재갑 국회의원, 김석순 군의장, 박성재 도의원과 여러 군의원 등도 참석했다. 또한, 이날 괘불재에는 특히 해남향교 장성년 전교와 유림, 미황사 주지의 요청으로 괘불이운에 참여하는 해남향교 청년유도회 회원들과 윤덕현 회장의 안내를 받으며 해남수성회 회원들도 대거 참석해 괘불재에 함께했다. 괘불재는 매년 가을 천년고찰 해남대흥사 말사의 하나인 해남 미황사에서 보물1342호 괘불탱를 모시고 열리는 종합예술제이다. 미황사 괘불탱은 높이 12m 폭 5m에 달하는 세계적 희귀 탱화로 전통방식의 불단을 차리고 불교음악과 깨달음의 설법과 함께 1년에 한번 중생에 공개하는데 이를 통해 중생들의 정신성숙과 자아의 존재감을 깨달아 평화롭고 행복한 마음을 갖게한다. 괘불제의 시작은 괘불을 드러내오는 괘불이운인데, 이날은 선행 스님 두분의 인도아래 해남향교 해남청년유도회, 대흥사 불교청년회 청년들이 입에 천막음을 하고 괘불을 어깨에 메고 범종과 법고가 울려 퍼지는 가운데 법당에 모셔졌던 괘불이 드디어 중생들이 기다리는 마당에 그 위용을 드러냈다. 이어 모셔진 괘불탱 아래서 고불문으로 괘불재의 시작을 부처님께 고했다. 고불문이 끝나고 만물공양 시간, 이때는 참가한 대중들은 1년간 지은 농산물 가운데 햅쌀, 햅콩, 호박 등을 올리고, 이외에 책, 꽃 등 자신이 부처와 중생에게 전하고 싶은 아무물건을 올렸다. 올려 진 만물공양이 불단에 차려진 가운데 통천의식이 진행되고, 통천의식은 행복하고 고요한 마음을 담는 시간으로 북소리에 맟춰 모든 대중들은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을 따라하며 마음을 비워갔다. 이어 미황사 주지 향문스님의 환영의 인사말에 이어 대흥사 주지 법상스님이 불단에 올라 중생을 위한 설법에서는 부처의 깨달음과 그 가르침을 참석한 모두가 마음속에 새겼다. 괘불재에 앞서 식전행사에서는 소동파 시낭송, 미황사창건설화 낭독연주로 괘불부처에 음성공양을 바쳤다. 괘불재가 끝나고 저녁이면 둘째마당으로 준비한 미황사음악회에서는 자연을 닮은 땅끝사람들의 진솔한 이야기가 만등공양이 차려진 도량에 가득찼다. 한편, 이날 향문스님은 “괘불부처님을 친견하는 한분 한분들의 마음이 대웅보전 270년 전의 불심과 정성의 현장을 참배하고 거룩한 단장을 염원하는 귀중한 발걸음이 되기를 발원한다”고 전했다. 장성년 전교는 이날 행사를 마치고, "이날은 유불이 하나되는 모습을 보여줬다"면서 "인의예지의 뜻을 쫒는 유림의 정신을 부처님도 받아 주신 것 같아 미황사 괘불재를 바라볼 때 감개또한 무량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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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제8회 땅끝아이사랑 유모차축제 개최맑고 높은 가을하늘 아래 해남의 유모차가 행진에 나섰다. 해남군은 24일 군민광장 일원에서 ‘땅끝 아이사랑 유모차 축제’를 개최했다. 올해로 8회째를 맞는 유모차 축제는 출산친화적 지역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고, 관내 출산가정에 축하를 전하기 위해 매년 가을 열리고 있다. 행사는 기념식과 함께 우리 가족 최고상으로 다자녀 상, 늦둥이 상 등 3가족과 아이사랑 사진 공모전 수상자들에 대한 시상이 진행됐다. 기념식 후에는 동초등학교 오케스트라 공연을 배경으로 영유아들의 유모차 행진이 군민광장 잔디마당을 중심으로 펼쳐졌다. 땅끝 아이사랑 사진공모전 수상 작품 전시 및 아트빌 어린이집 어린이들의 공연 무대 등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돼 축하 분위기를 더했다. 사진 공모전 수상 작품 25점은 문화예술회관 1층 로비에서 일주일간 전시된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코로나로 인해 영유아 가정의 어려움이 컸지만 해남의 미래인 어린이들이 한자리에 모인 시간이 매우 뜻깊다”며 “군에서도 부모뿐이 아니라 지역과 사회가 함께해야 하며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해남군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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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새마을직장협의회, 이·미용 봉사 실시직장·공장새마을운동해남군협의회(회장 이재화)는 지난 10월 23일 해남읍 구교리 마을회관과 주공2차 경로당 등에서 어르신 이·미용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오전 직장·공장 회원 20여명은 구교리 마을회관에서 어르신들에게 염색과 커트 등 이·미용 봉사를 펼친데 이어 주공2차 경로당을 찾아 봉사활동을 벌여 어르신들로부터 칭송과 함께 큰 호응을 받았다. 이재화 회장은 "바쁜 가을 농번기임에도 불구하고 시간을 내어 봉사활동에 참여해 주신 회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어르신들이 머리단장 후 즐거워 하시는 모습을 볼 때 보람을 느끼고 힘도 난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이·미용 봉사활동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직장·공장새마을운동해남군협의회는 회원 50여명으로 구성되어 활동하고 있으며, 매월 1일과 6일 해남읍 장날 2인 1조로 나눠 교통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또, 어려운 가정을 찾아 도배 장판을 교체하는 봉사를 비롯해 다문화가정 친정집 생필품 보내주기, 하천과 바닷가 자연정화활동 등 다양한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펼쳐 귀감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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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군곡리 유적, 고대 국제무역항 위상 찾는다해남군은 오는 21일 목포대학교에서 ‘해남 군곡리 유적으로 본 고대 항시(港市)와 신미국(新彌國)’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 목포대학교 박물관과 공동주최하는 이번 국제학술대회에서는 한국과 중국, 왜를 잇는 고대 국제무역항으로 번성했던 해남 군곡리 백포만 일원에 대한 발굴조사 현황과 연구 성과를 종합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군곡리 패총의 1986년 첫 발굴부터 2022년 이루어진 최신 발굴성과를 비롯해 백포만과 김해만, 일본 규슈 북부지역을 중심으로 한반도 남해안과 서일본을 대표하는 항만 세력의 성장·발전과정을 알아본다. 더불어 다양한 자연과학 분야와의 접목을 통해 도출된 연구 성과도 살피게 된다. 학술대회는「군곡리‘패총’에서 ‘유적’으로」「고대 백포만과 주변 해양 세력」「유적 정비와 활용 방안」 등 3개의 큰 주제를 가지고 1개의 기조강연과 9개의 주제발표로 구성됐다. 발표 후에는 동신대학교 이정호 교수를 좌장으로 종합토론이 마련되어 유기적인 토론과 검토를 진행할 예정이다. 기조강연은 최성락 목포대 명예교수가 ‘해남 군곡리 유적의 연구현황과 과제’를 통해 유적에 대한 조사와 연구 현황을 통해 지금까지 유적 조사를 통해 밝혀진 사실들이 의미하는 바를 살피고, 앞으로 진행할 과제들에 대해 짚어낸다. 강연자인 최교수는 1980년대 시작된 해남 군곡리 유적을 처음으로 발견, 조사를 실시했고 유적을 전국적으로 알리는데 앞장서 왔다. 최교수는 유적에 대한 깊은 애정을 바탕으로 유적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라는 큰 틀속에서 군곡리 유적에 대한 넓은 시각을 제시한다. 1부 주제인 「‘패총’에서 ‘유적’」에 초점을 맞춘 발표는 총 4개다. 첫 번째 발표는 ‘유적의 조사 내용과 의미’(강귀형 목포대학교박물관)로, 유적의 조사 내용이 갖는 의미를 고찰한다. 이어서 ‘유적의 식물유체상을 통해 본 생업’(이경아·이현수 미국오리건대학교)과 ‘동물자원으로 본 생계경제’(배형곤 일본규슈대학교)에서는 유적에서 얻어진 동·식물자료를 통해 고대 군곡리 사람들의 식생활과 관련된 정보와 과거 생태환경을 밝힌다. 네 번째 발표인 ‘백포만 일대 고고학적 경관’(김진영 고대문화재연구원)에서는 백포만 일대의 구석기시대부터 삼국시대에 이르는 인문경관 변화에 초점을 맞추었다. 2부 주제인 <고대 백포만과 주변 해양 세력> 발표는 총 4가지이다. 먼저 ‘고고자료로 본 고 백포만의 포구세력’(이동희 인제대학교)에서는 고고 자료를 중심으로 고대 백포만 해양세력의 형성과 발전과정에 대해 다룬다. ‘문헌자료로 본 해남의 고대 포구세력과 해상교류’(강봉룡 목포대학교)에서는 문헌에서 나타나는 정치명과 정치 집단의 성격에 대해 집중 조명한다. 이어서‘삼한시기 고 김해만 國의 형성과정’(이창희 부산대학교)과‘고대 서일본지역의 항만 거점 세력에 대하여’(시케후지 테루유키, 일본사가대학)의 두 발표를 통해 한국과 일본을 대표하는 고대 해양 세력의 상황을 점검한다. 마지막 주제는 ‘유적 정비와 활용 방안’(김영훈 목포대학교)으로 향후 유적에 대한 정비와 활용에 대한 계획이 제시된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해남은 마한 해양교류역사의 시작과 끝이라 할 정도로 역사적 가치가 매우 중요한 지역으로, 이번 국제학술대회를 통해 고대역사의 중심유적지인 해남 군곡리 유적에 대해 심층적으로 논의하여 고대역사문화 연구의 이정표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해남군에서도 역사문화관광 자원화를 통해 마한역사문화권 복원정비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해 갈 방침이다”고 의지를 전했다. 학술대회 참여는 직접 참석과 함께 ZOOM을 통해 온라인으로도 참여할 수 있다. ZOOM 이용 및 더 자세한 사항은 해남군청 마한역사복원TF팀(☎061-530-5227), 목포대학교박물관(☎061-450-6302)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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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 북일초등학교 개교 100주년 기념행사..11월 5일 개최지난 1922년 11월 11일 북평보통사립학교로 개교하여 지난해까지 약 1만명이 넘는 졸업생을 배출한 북일초등학교의 개교 100주년 기념행사가 오는 11월 5일 10시부터 북일초등학교 교정 및 두륜중학교 운동장에서 성대하게 개최된다.이와 관련, 북일초등학교 100주년기념행사추진위원회(총괄위원장 김태호)를 구성하고 총동창회(회장 임종철), 북일면주민자치회(회장 신평호), 북일면문화체육회(회장 문종필), 북일면이장단(단장 김종현), 그리고 100주년기념행사추진위원회사무국(국장 조상현)등의 주관으로 100주년 기념행사를 준비해왔다. 이번 개교 100주년 기념행사는 그동안 전국적으로 이슈를 만들어가고 있는 북일초등학교 및 두륜중학교의 작은학교살리기와 연계하여 보다 뜻깊은 행사로 진행되며 북일초등학교 출신 각향각지의 향우들이 기금을 출연하여 약 3억원의 모금액을 달성했다.이날 2부 기념식 본 행사에서는 교정에서 기념비 제막식을 갖고 이어 무대에서 자랑스런 북일인상, 행사지원 감사패, 원로은사님 감사패, 최고 동문상, 그리고 재학생 및 교직원에 대한 선물 증정 등이 진행된다.이날은 초청인사, 동문, 향우, 지역민, 재학생 등 1천5백여명의 하객이 모일 것으로 예상한 가운데 1부 아라솔패 등 풍물과 재학생들의 식전 축하공연무대, 2부 100주년 기념식 본 행사 및 유명가수 초정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되며, 축하무대에서는 엄용수의 사회로 남진, 최유나 등 유수의 연예인이 무대에 올라 화려한 축하무대를 선사한다.또한, 3부 행사에서는 지역가수 초청무대와 기수별 노래자랑이 마련되어 있다.김태호 회장은 “북일초등학교 개교 100주년을 맞이하여 오랜 역사와 전통을 계승 발전시키고 지역주민과 재학생, 전 동문이 함께 100주년을 기념하고 축하하는 뜻깊은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더욱 더 단합된 마음으로 작은 학교를 살리기위한 동문들의 염원이 지속될 수 있도록 다 같이 이번 행사의 자리를 빛내주시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한편, 북일초등학교 개교 100주년기념행사추진위원회의 구성은 대회장 임종철 총동창회장, 대회고문 이주현·신광웅·한동주·김재국 동문, 행사추진 총괄위원장 김태호, 행사추진위원장 김강일·손승기·이정현·이화봉·장남주·문종필·정관채·김병학·김효순·오근호·김병구, 행사총괄 사무국장 조상현, 그리고 행사 준비는 북일면자치회(회장 신평호)에서 적극 지원하고 있다.이밖에도 준비위원 장남주·김종현·장검수·문종필·김병채·김종원, 그리고 각 지역별 향우회의 행사 참여를 위해 사무부국장으로 문종두(서울)·박석희(광주)·손은수(해남)·이승현(북일) 동문이 협조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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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미니 마당극 '월매뎐' 무료공연해남군은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오는 27일 오후7시, 해남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퓨전국악그룹 예다’의 미니 마당극 「월매뎐」공연을 개최한다. 2011년 창단된 퓨전국악그룹 예다(藝多)는 판소리 ‘춘향가’를 각색하여 훈남 변사또의 새로운 관점의 이야기로 관객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국악과 타장르가 융합된 퓨전음악에 무용과 마술까지 곁들여 관객과 함께 호흡하며 공감과 웃음이 가득한 풍성한 무대를 연출한다. 또한 이날 공연은 해남에서 활동중인 이우정(설장구), 고현숙(신칼무)의 특별출연으로 신명나는 무대를 열 예정이다. 「월매뎐」 예매는 10월 19일(수) 오전 10시부터 네이버를 통해 선착순 예매 (1인 4매까지)할 수 있으며, 입장권은 무료이다. 아울러 온라인예매가 어려운 어르신 등을 위해 일부 좌석은 전화예매(☎061-530-5137, 5139) 할 수 있다. 공연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예술회관연합회가 주관하는 ‘지역문예회관 문화가 있는 날’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진행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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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감만족 미식여행, 해남미남축제 개최해남군은 다음달 4~6일 해남군 삼산면 두륜산 도립공원 일원에서 2022 해남미남(味南)축제를 개최한다. 3년만에 전면 대면행사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오감만족 해남미식여행’을 주제로, 전국 최대 농어업군인 해남의 농수특산물을 활용한 건강한 먹거리를 다채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해남미남축제는 음식 축제로서의 정체성을 강화해 해남8미로 대표되는 맛있는 먹거리와 다채로운 농수특산물을 대거 선보인다. 지역내 전문 음식점이 제철 해남음식을 선보이는 미남푸드관과 해남의 농수산물로 만든 주전부리관을 비롯해 향토음식 연구가와 함께하는 요리교실인 미남쿠킹클래스, 해남 로컬 식재료를 이용한 추억의 구이터 등이 운영된다. 또한 음식을 통한 대동난장 퍼포먼스로 해남 515개 마을에서 재배한 배추를 이용, 세계인과 함께하는 515 김치 비빔행사, 해남의 쌀과 김, 닭으로 만든 2022인분 닭장떡국 나눔이 진행된다. 축제기간 동안 전국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해남쌀과 고구마, 배추 등 주요 농작물의 수확시기가 맞물려 있고, 전복과 김 등 땅끝 청정바다에서 생산되는 수산물들도 현지에서 맛볼 수 있어 농수산물 홍보와 소비 촉진을 위한 특색있는 먹거리 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축제는 오는 11월 4일부터 6일까지 사흘간 해남 대흥사 일원에서 열린다. 10개 분야 38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으로 군민 참여를 유도하는 가족단위 즐길거리도 다양하게 마련된다. 개막식, 읍면 뽐내기 퍼레이드 경연, 제2회 해남미남 전국요리경연대회, 전국웰빙 레크레이션 경연대회, 해남군 평생학습축제 등 다채로운 볼거리와 함께 땅끝국화향연 축제가 축제장 주변을 화려하게 수놓을 예정이다. 4~5일 밤에는 개막 축하쇼와 가을낭만 콘서트가 펼쳐지며, 고구마 담기·탈곡체험·김치담기·전통문화체험도 운영돼 해남의 맛과 멋을 마음껏 느낄 수 있도록 했다. 해남군은 지난 2019년부터 해남군의 농수산물과 먹거리를 주제로한 음식축제인 해남미남축제를 개최해 오고 있다. 첫해 13만 7,000명 관람객이 축제장을 찾은 가운데 코로나19로 인해 2020~2021년에는 대면과 비대면을 병행해 개최함으로써 해남을 대표하는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해남미남축제는 해남군 관광 슬로건인 ‘미남 해남’중 맛있는 해남을 의미하는 미남(味南)을 브랜드화 해 개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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