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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산부‘중증폐렴’환자 관련 현장조사

기사입력 2011.05.12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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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4월 25일 서울 소재 병원에서 중증폐렴 임산부 환자의 입원 증가 사실을 질병관리본부에 신고해 중앙역학조사반이 현장 출장조사에 나섰다.

    현재 미확인된 원인미상의 폐렴(간질성 폐질환)으로 입원한 환자는 모두 8명이며 이 가운데 7명이 출산 전후의 여성으로 밝혀졌다.

    특히 지난 10일에는 중환자실 입원환자 1명이 사망했고, 이 가운데 지금까지 2명은 상태가 호전돼 일반병실로 옮겨 치료 중이며 1명은 퇴원 후 외래 관찰 중이다.

    이 환자들의 초기증상은 대부분 기침과 가래, 호흡곤란 등이었으며, 역학조사 자문 위원들과 검토한 결과, 원인 미상의 폐 손상(급속히 진행되는 폐 섬유화증)으로 판단 했다.

    이와 관련 외국 논문에 따르면 분만 1천 건당 폐렴환자가 1.51명 정도 발생하며 원인을
    밝히지 못하는 경우가 30%에 달한다.

    한편 역학조사 자문위원에 의하면 해당 질병은 산모에만 제한된 것이 아니며 소아나 일반 성인에게서도 있어 왔다는 의견이다.

    아울러 현 시점에서 다른 대학병원에서 유사한 사례가 발견되지 않고 있어 전국적인 현상으로 볼 수 없다고 밝혔다.

    오명돈 대한감염학회이사장(서울대 의대 내과교수)은 현재 급속히 유행해 전파되지는 않는다는 증거로 “현재 발생된 환자 8명이 모두 서로 다른 지역에서 발생했고, 전염병이라면 가족, 직장, 학교 등 집단 생활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나타날 것이나 지금까지 발생한 사람들은 각기 다른 지역에서 1명씩 발병했다”며 “호흡기 전염 병이라면 면역이 약한 사람들이 더 쉽게 걸리고 더 심하게 앓을 터인데, 아직까지 산모 이외의 면역 저하자에서 유사한 폐렴 사례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 “지금까지 발견된 환자들은 2월에서 3월에 주로 발병했으며, 호흡기로 전염되는 전염병이라면 4월에도 유사 사례가 계속 발생하여 지금쯤은 더 많은 환자들이 발견될 터인데 환자 발생 추세로 보아 그렇지 않다”면서 “일부 언론에서 제기되는 것 처럼 임산부 등에서만 급속히 유행하여 전파되는 것으로 보기 어렵기 때문에 임산부 등이 크게 우려할 사항은 아닌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해남방송http://hbc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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