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9일 세계 춤의 날을 맞아 해남군에서도 최초로 “누구나 춤 출 권리가 있다”라는 주제로 기념공연이 펼쳐졌다.
한국무용가 김영자씨는 이날 해남 군민광장에서 세계 춤의 날을 기념해 군민들을 대상으로 한국무용 교방무와 입춤, 부채춤, 살풀이 등을 선보이고 외국무용으로 방송댄스와 벨리댄스 등을 펼쳤다.

세계 춤의날은 1982년 근대 발레 체계 확립자인 조르주노베르(1727~1810의 생일인 4월 29일을 기념해 국제 무용협회 세계본부와 국제극예술협의회 유네스코가 함께 제정한 날이다.

올해 국내에서는 세계 춤의 날을 더욱 풍성하게 하기 위해 “누구나 춤 출 권리가 있다”를 캐치프레이즈로 내걸고 장르와 지역, 연령의 벽을 허물고 대중 춤, 예술 춤, 시민 춤, 막춤까지 모든 춤을 망라하고 관객을 만났다.

김영자 대표는 “세계적인 안무가 안네 테레사 더 케에르스매커의 “우리의 인간다움을 축복하는 춤이다”라는 메시를 담은 뜻 깊은 날이다”며 “재미나는 춤판에 많은 군민들이 참여해 기쁘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기념공연은 고유경씨의 사회로 교방무 권유자 외 5명, 입춤 문 제등, 방송댄스 주선영 외 25명, 부채춤 김춘희 외 5명, 살풀이 김정희, 벨리댄스 정지숙 외 3명, 한량무 고현숙 외 1명, 장구춤 문봉숙 외 5명, 마승미, 김영자씨 등이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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